다이어트 식단의 절친 양배추! 원래 양배추를 그닥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즘 볶아 먹고 쪄서 먹고 많이 먹고 있네요^^;;
오늘 저녁으로 참치캔과 쌈장을 활용한 양배추 참치 쌈장롤을 만들어봤어요. 포만감을 주기 위해 으깬 두부도 조금 넣었더니 한 끼 식사로 좋은 것 같아요.
*재료 (2~3인분): 양배추 큰 잎 3~4장(1인분 말 수 있는 양), 참치캔 1개(150g), 으깬 두부 100g(생략가능), 양파 1개, 애호박 1개, 양송이 버섯 한 줌, 쌈장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 파 조금
1. 양배추의 큰 잎 들은 잘 씻어서 위생 봉투에 넣어 전자렌지에 4~5분 돌려 익혀준다. 전자렌지 대신 찜기를 이용하셔도 되어요.
2. 기름을 살짝 두른 후라이팬에 다진 파와 양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타지않게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애호박과 버섯, 으깬 두부를 넣어 볶아 줍니다.
* 스프레이 오일을 사용하면 볶음 요리에 기름을 최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3. 채소가 거의 익었을 때 즈음 기름을 뺀 참치 1캔과 쌈장, 다진 마늘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 기호에 맞게 쌈장 양을 조절하세요. 저는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 평소 간보다 살짝 덜했어요. 기호에 따라 청량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함께 추가하셔도 좋아요.
4. 삶아진 양배추 몇장을 겹쳐서 깔고 그 위에 속재료를 넣어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준다. 말아진 양배추롤을 먹기좋게 자르면 끝 ^^ 저는 속재료가 듬뿍인게 좋아서 잘라진 양배추롤 위에 속재료를 좀 더 올렸어요^^
다른 식구들은 오늘 양고기 오븐구이를 먹었기 때문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저도 양고기 몇 점을 양배추롤과 함께 먹었는데 넘 맛있어요. 이 양배추롤이 보쌈, 족발, 삼겹살, 오리고기 등과도 넘 잘 어울릴것 같아요~~
속재료가 많이 남아서 내일은 양배추만 삶아서 양배추롤을 더 만들어야 겠어요. 아니면 씻은 묵은지랑 싸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