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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드니졸론
  • 정석2021.10.23 03:2449 조회0 좋아요
  • 1
211022 잠들기 전에.
아침은 아점으로 라면을 두 개 끓여 호로록 먹고.
저녁으로는 치킨너겟을 아주 그냥 케챱에 촥촥 찍어서 냠냠.. 그리고 닭가슴살 한 덩어리. 오디랑 우유랑 갈아서 오디주스.
닭가슴살은 늘 먹을 때마다 좀처럼 적응이 안된다.
예전에 삶은 닭가슴살을 우유랑 믹서기에 갈아서 스무디처럼 마셔본 이후로 닭가슴살만 보면 식욕을 잃는다.
칼로리 기록 하려다가 넘 형편없이 먹어댔어서 그냥 말았다.
변명을 한마디 하자면, 동물성 식품들을 냉장고에서 먹어서 없애는 중이다.
그냥 화끈하게 다 버려버리고 냉장고를 비우면 말 그대로 화끈하기야 하겠지만 아깝잖나.
그래서 조금씩 뱃속에 버리는 느낌으로다가 일부러 먹고있다. 일부러 먹는 거다.
결국 저녁으로 치킨너겟을 왕창 먹은 것은 나름대로 불가피했다는 얘기다.ㅇㅇ
무튼 이후로는 식물성 식품들로 식단을 채워볼 예정인데.
식단은.. 발효식품, 콩, 채소, 약간의 과일, 곡류, 해조류, 버섯, 견과류 등등으로 구성해볼 생각이다.
식단이란 걸 계획하고 그것을 행하려할 때마다 늘 그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항상 예외가 생겨버리고. 포함시키지 않으려던 먹거리가 어느 날 갑자기 밥상 위에 등장해버리고..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너무 고집스런 기준을 세워두지 말아야겠다.
조금씩 변화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하자 조금씩..ㅇㅇ
글을 적다보니 새벽이네. 졸립다.
배고프다. 꼬르륵 거리는 게 냉동실에 베이컨이라도 좀 이만큼 꺼내서 구워먹고 싶네. 졸립고, 또 가족들 다 자는데 부시럭거리기 뭣하니깐 그냥 참고 자볼까.ㅎ
이불 덮고 있으니깐 따뜻하다. 이불이나 좀 더 위로 추켜올리지. 이만 자고.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즐거운 아침을 맞이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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