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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가장 쉬운일일지도요. 세상에 내맘대로 되는일은 별로 없네요. 사십대지만 결혼 삼년차 청약된 아파트 입주를 곧앞두고 있지만 마음은 이혼입니다. 금리며뭐며 머리가 아프네요. 남편을 첨만났을때 106킬로였고 그저 이전보다 찌지말자로 두자리까지 내려왔으며 코로나로 전업이 되고 미묘한 가스라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치도빠르고 자존감만큼은 하늘을 뚫어버리는 저는 곧 치졸한새끼의 얄팍한 술수를 눈치채고 쳐부숴가며 싸워왔으나 정말 우기는데는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증거도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핑계로 살림을 내려놓고 취직을 했으며 지난 일년여간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끊임없는 방해공작과 거지같은간섭을 뚫어가며 말이죠. 딱히 이혼의 사유가 될만한 거리가 없는것도 짜증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미묘하니까요. 증인이라도 삼게 둘을 아는이에게 일부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더니 고구마먹은것 같다고 그만하랍니다. 음... 이자식 이름을 고구마로 해놓은걸 어찌알았 . . 뭐 이건 앞으로 시간을 들여 조쳐버리면 될거같으니... 어차피 내가 이길거라 문제는 없을거지만요. 이번엔 엄마입니다. 저와달리 자존감이 낮고 남자에게 의존적인 사람이라 예전부터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나이 많은 사람이 쉽게 변하기 어렵고 또 엄마들은 딸말을 잘 안듣잖아요. 이번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어떤 놈을 안죽이기 위해 분노조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그놈과 엄마를 보러 갈건데 위협용 야구배트를 주문했다가 너무작아서 다시 큰걸로 주문했어요. 남자형제가 있었음 좋겠네요. 커리어도 신체도 제가 컨트롤 할수 있는 부분은 전부 잘 돌아가고 있는데 제가 손댈수 없는 영역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어찌해야하는걸까요. 결국 그걸 수습해야 하는것도 나라는것이 힘이드는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기운빠지는 글 죄송합니다. 2023.01.11 08:10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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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일차 오늘 아침에 씻고 있는데 되게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음 옆집인가? 음식냄새가 여기까지 나나? 뭘까 이 맛있는 냄새~~🙂 라고 생각하며 딱 씻고 나와서 꼬맹이 아들을 봤는데 뜨악!😱😱😱 참기름을 홀딱 쏟아서 놀고있더라구요. 옷은 기름에 다 젖고.. 바닥에 흥건한 참기름;; 옷이 빨간실내복 이었는데 다닌 곳곳에 기름이 빨간물을 빼는 능력이 있는지 여기저기 빨간색.. 😭😭😭 와 순간🤬🤬🤬 아기한테 큰소리쳤다는.. 그래 생각해보면 손 안닿게 잘 했어야지.. 내 잘못인걸.. 아들이 놀란얼굴로 울지도 않고 그저 엄마만 빤히 쳐다보며 뭐라뭐라 옹알이 몇마디 던지며 가만히 앉아있었죠.. 근데 그 작은 아이가 마음이 많이 상했었나봐요. 평소와 좀 다르게 엄마를 대하더라고요. 눈을 마주치는데 어색해 하는것 같고 문센 가는 길에 이것저것 구경도하고 뭐라뭐라 옹알이도 하는데 그저 조용히 푹 안겨서가고 낮잠자고 일어나면 애착인형 챙기고 엄마한테 안기는게 먼저인데 오늘은 애착인형도 안찾고 벌떡 일어나서 거실로 혼자 나가더라고요. 그런모습을 보니 아침일 때문인가? 너무 미안하고 맘이 아프더라고요ㅠㅠ 안다쳤음 됐지.. 그렇게 욱할것도 아닌데 못참아가지고..ㅠㅠ 요즘 애기가 활동량이 많아져가지고 바깥놀이도 추워서 안나가고 그러다보니 저도 힘들고 뭔가 마인드 컨트롤이 요즘 어려운것 같아요ㅠㅠ 결국 저녁에 좋아하는 음식 먹는걸로 풀었죠 뭐.. 에휴.. 다이어트도 해야되는데.. 스트레스받음 안되는데.. 육아.. 넘 어렵습니다😥 2023.01.05 22:58
식단먼저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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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의 입맛이란... 다이어트중 언제나 면에대한 갈망을 좀 덜어보고자 이것저것 면대신 먹어봤습니다. 유튜버가 추천한 무슨 해조면도 먹어보고 면두부며 곤약면도 수없이 먹어보고.. 대부분 별로였고 처분이 매우 힘들었지요.오늘은 청*원의 콩담백면(멸치국수)을 이런저런 토핑을 추가해서 먹어봤답니다. 정말 소면같다, 쌀면보다 낫다는 등의 극찬을 보고 한껏 기대한탓인지 한입먹고 너무 슬퍼졌습니다.... 맛없음에대한 분노 보다도 이걸 맛있게 먹은 이름모를 동무들을 떠올리니 다이어트란 정말 위험하고 무섭구나..싶고...안타까움에 슬퍼졌습니다.😞 소면같다는 리뷰가 틀리진 않았습니다. 어제 뷔페에서 한덩이 몰래 가져온 잔치국수 소면을 오늘 푹~끓여먹으면 이런 식감일까요?... 그냥 개인적으로 우동곤약 실곤약이 가장 나은것같습니다... 아님 큰맘먹고 맛있게 먹고 운동을 하는게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할것같습니다. 매일 먹던걸 돌려먹으며 안정적인 식단을 하고있었는데 턱별식을 먹겠다고 움직인 끝에 이런 불쾌한 포만감을 맞이하는건 오랜만이네요.🌚 오래전 이런저런 다이어트식품에 미각을 크게 다치곤 다시는 다이어터들 리뷰를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을거라 믿었지만 아직 멀었나봅니다. 다이어트 간식이나 레시피의 리뷰를 너무 믿지 마세요😢 그들은 몹시 허기진 상태라 뭘먹어도 맛있어서 그렇게 쓴게 분명해요😂 2023.01.05 20:47
말리는시누이 정석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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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일하기 싫은날 어제도 오지라퍼 식당아주머님은 볼때마다살이빠진다며... (사실 몇주째 그대로인데) 신랑도 좋아하지? 라고 하시는데... 내가 살빠진걸 왜 신랑이 좋아해야 하는지... 참고로 전날 올해는 애기 낳아~ 라고 하셔서 안그래도 감정이 그닥... 나보다 나이 많은 시집못간 자기 딸램 걱정이나하시죠. 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신랑은 다이어트한다고 제가 밥을 안해줘서 별로 안좋아할걸요? 라고 했더니. 아니 왜 또 신랑 밥을 안차려 주냐며 난리입니다. 누가보면 시어머닌줄. 얼마전 유투브를 보다가 유독 한국여서의 옷사이즈가 범위가 좁고 날씬함에 집착한다고 패션업계와 미디어의 탓을 하는 다큐를 봤는데... 글쎄... 얼마전 어떤흑인여성이 한국할머니가 뚱뚱하다고 살빼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한식을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온걸 보면... 어떤관계인지를 막론하고 퍼붓는 오지라퍼분들의 잔소리와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감시아닌 감시속에 살아온 우리들은 남들과 다르지 않게 여자는 여성스럽게 남자는 남자답게 유행하는것은 너도나도 해가며 살아오게 된것은 아닌지...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것은 몸무게가 그대로라는... 것에 할말이 없음이오..체지방이라도 빠졌으니 어제 볼일을 보지못해 숙변이 쌓였구나 하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며... 뒤늦게 갤럭시탭이 가격이 오르고나서 지르는 어리석은 만행을 저지르고 주변 악세서리를 산다고 파생상품들을 지르고... 회사에서 블로그일을 맡겼는데 하기 싫고...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깜찍발랄한척하며 써야하나.... 오늘따라... 빨리 퇴근하고 싶습니다. 아직 아홉시라니... ㅎㅎㅎ 2023.01.05 09:06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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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쓰는 1월1일~3일 일기 입니다. 말일에 워낙 잘먹었지만 만보걷기와 쾌변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가벼운 시작이었습니다. 정확히는 트레이더스에서산 꼬막무침의 맵기가 상상을 초월했고 그동안 슴슴한 음식을 먹은탓에 거의 관장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아직 많이남은 불꼬막을 믿고 명장이 만든 소금빵과 마들렌과 비첸향 육포와 그동안 먹고싶었던 짜장면도 달리고 만보도 걷고 물도먹고 불꼬막도 먹고 잤습니다. 기적은 두번 일어나지 않았어요.어느새 제 위장과 장은 매운맛에 적응해서 어제 먹은 것들을 아주잘 차곡차곡 흡수해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 사람이 꼼수를 쓰면 이렇게 망하는거랍니다. ㅎㅎ 다시 80을 눈앞에 두게 되자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꼬막은 아직 많이 남아서 적정량 먹고 있어요. ㅎㅎㅎㅎ 돌아가면서 겨울휴가를 쓰는기간이라 업무파트너이자 사수이자 방패이신 과장님이 안계신이유로 제가 두배로 바쁘게 되어... 일월달것도 한번에 올리게 되었네요.마치 게임 npc같이 출근때부터 퇴근때까지 계시는분이라 안계시니 제가 사무실을 열어야해서 아침에 더 일찍출근해서 정신없는것이 제일 큰일이었어요. 이제 겨우 적응 되어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네요.어제 ems운동하는 날이라 갔더니 팔벌려 뛰기하는데 대번 쌤이 몸이 무거워졌다고 주말에 뭐맛있는거 드셨냐고... ㅎㅎㅎ 역시 전문가의 눈은 속일수 없었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집에와서 자전거를 더타고.. (웬수같은 남편놈은 옆에서 목살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를 쳐드시며 한입할래? 라고 했지요. 지금생각해도 발로 차버리고 싶네요.) 페브리즈를 잔뜩 뿌리고 샤워후 기절했습니다. 후우... 요행이나 지름길은 역시 없겠죠. ㅎㅎㅎㅎ 2023.01.04 09:25
반다이크브라운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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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일차 2023.01.03 22:30
식단먼저 지존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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