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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식이장애 탈출]6월 26일 7일차

예전에는 밥을 반공기나 반공기도 먹지않고 반찬을 많이 먹거나 모자라는 간식을 먹으면서 모자라는 부분을 채웠다. 특히 빵, 초콜렛, 음료수 등 단 것을 간식으로 많이 먹었다. 그렇게 밥을 줄여먹던게 습관이 되서 지금 식사를 할 때도 한공기를 다 먹으면 안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밥을 먹다보면 계속 양이 모자라는 듯 했고 더 덜어먹다보면 한공기씩을 먹게 되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서 밥을 다 먹고나면 그제서야 배가 너무 불러서 걱정을 했었다. 그래도 점점 양에 적응하는 듯하고 구토 횟수도 줄어서 기쁘다. 밥을 배부르게 먹으니 오히려 단 걸 찾지 않는 것 같다. 내가 간식으로 늘 먹어왔던 초코바와 빵보다 밥한공기가 나를 더 건강하게 할 거라는 걸. 믿어야겠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옷을 샀다. 통통한 내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져서 옷도 잘 사지않았는데 원피스 하나 샀다. 기분이 좋다. 오늘 운동은 못했지만 걸어다닐 때 일부러 에스컬레이터를 타지않고 계단을 열심히 오르내리고 옷구경하면서 계속 걸어다녔다. 몸을 움직이는게 기분이 좋았다.
  • jine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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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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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jineell
  • 06.26 23:18
  • 박지현 상담심리사 네 감사합니다 한주밖에 안되었지만 제 스스로 제 변화에 놀라고 있고 제 자신이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요. 상담사님이 정말로 큰 도움주셔서 늘 감사해요 다음 한주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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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jineell
  • 06.26 23:15
  • dieter_coco 네 ㅎㅎ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밖에서 걷는 게 그것들을 떨쳐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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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박지현 상담심리사
  • 06.26 23:10
  • 조금씩 배부름에 대한 느낌을 찾아가고 계시네요^^
    메뉴도 양도 다 적절하고 좋습니다^^

    적어주신데로 4가지 식사규칙을 잘 지키면 단 것들이 덜 땡기게 되고
    결국에는 다이어트 역시도 즐겁고 건강하게 잘 할 수 있게 되실거예요.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시고요^^

    또 나를 위하여 원피스 사신 것도 너무 좋습니다!!
    마른 몸이 되어야지만 나를 꾸며야지 하는 생각은 스스로에 대해 자기 비하감과 부정적인 바디이미지를
    더 부추기게 될 수 있어요. 마치 마른 몸만이 정답인 것처럼 내 몸 자체를 하찮게 여기게 되기 쉽죠.

    늘 나 스스로를 위해서 예쁘게 꾸며주고 패션에도 신경을 써주는 것이
    자기를 사랑하는 기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공식적인 운동을 못 가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려는 습관도 너무 좋습니다!!

    그럼 다시 다음주부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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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dieter_coco
  • 06.26 23:01
  •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저도 내일은 좀 많이 걸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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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LEAH'
  • 06.26 21:19
  • 저도 단걸 좋아해서 문제죠...ㅠㅠ 초콜렛을 엄청좋아하거든요. 트윅스 ㅎㅎ 저도 집에있는것보다 밖에 돌아다닐때가 우울감이 없더라구요 ㅎㅎ 내일부터 또 화이팅해요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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