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무심코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28년 인생 처음으로 앞자리가 9임을 봤습니다. (90.1)
일단 한숨을 쉬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분명히 몇년전만 해도 60kg대를 유지했고,
살이 찌더라도 80을 넘긴적이 없는데...
일단 술을 끊었습니다.
야식을 끊었습니다.
출퇴근거리가 버스타고는 15분 걸어서는 한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리인데 출퇴근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서 먼지가 쌓여가던 아령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식단도 조절했습니다.
아침에 바나나나 삶은계란을 먹고
점심은 먹고싶은걸 먹되 양을 줄였습니다. (절반가량)
저녁은 닭가슴살 150g 정도로 줄였습니다.
하루 1000칼로리 내외를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왼쪽 사진이 체중계에 올라가기 이틀 전
오른쪽 사진이 3일전 입니다.
현재 몸무게는 72입니다. 40일만에 18kg 감량이라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빼면 요요가 온다고 하는데 일단 몸이 적응했는지 아직은 살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