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긴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ㅠㅠ
그래도 끝까지 꼭 읽어주세요오오!!
저는 1월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서 지금은 5개월째네요! 98kg에서 시작해서 지금 현재 75kg 이에요!
근데 체중감량한게...저는 운동은 거의안하고 식단조절만 했거든요..ㅠㅠ대신 단백질을 정말 많이 먹으려 노력했고..여튼 각종 영양소 기준치대로 여러가지 비교해가며 식단을 짰어요!
5개월 중에 한달은 헬스를 다녀봤는데 운동하러가야한다는 그 압박감, 그리고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심지어는 운동하러가기전에 너무 가기싫고 우울하고 자꾸 울게되서... 많이먹고 운동하느니 덜 먹고 운동을 안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한달도 채 못채우고 운동가지도 않았고...핑계를 대자면 대학생 졸업반에 타지에서 하는 실습도 있었고 시험도 몰아서 치고 과제도 참 많은 학과라 정말 바빠서 운동 할 시간도 없었어요...(핑계핑계)
다신 다이어리에 매일 식단기록했는데 지금보니까 1-2월에는 그냥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고 대중교통없이 걸어다니기를 많이실천했고...식단은 하루에 500kcal 정도... 10일에 한번씩 보상데이를 가졌고, 비타민이랑 다이어트보조제 꾸준히 챙겨먹어서 두달동안 15키로 정도 감량했어요.
3-4월에는 타지에서 실습을 해서 실습다녀오면 과제하거나 아니면 시체처럼 누워있고 잠자는게 다라서 운동이라 하면..그냥 실습중에 계속 서있고 좀 걷고 하는게 다였고...스트레스받아서 일주일에 두어번씩 찜닭,치킨 등 먹고싶은걸 먹었고...평소 하루삭단은 이전과 같이 500-600kcal!! 이때는 살이 많이 덜 빠지더라구요..두달동안 5키로 빠졌어요!
그리고 5월에는 실습이 끝나 학교를 다니며 헬스를 했어요. 하지만 운동하는거 자체가 저한텐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였으며 과제며 시험이며 할 일이 너무 많아 정말 극도로 쳐지고 우울한 시기였어요. 5월중순쯤부터는 매일 폭식하고 체중재보고 체중이 증가한걸 보면 눈물이 흘렀지만, 그날 또 폭식하고... 토하기도 했고...여튼 이때가 정체기인거 같기도 했고... 여러 스트레스 때문에 난생처음 위경련도 겪어보고 응급실에도 실려가보고 다이낵 한 한달이였어요...(눈물) 이땐 한달동안 2키로 빠졌어요!
6월은 새로운 마음으로 여전히 운동은x.... 지금은 평상시에 600kcal를 마지노선으로 해서 식단조절하고 있고.. 현재 마법이 끝난 후 황금기라 살이 잘 빠지구 있네요 줄어드는 체중을 보며 기뻐서 다시 잘해보자 화이팅하구있어요...
지금 제가 하고있는 다이어트는 그냥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나 다름없다고 말씀들 하실거 같아요ㅠㅠ 어떻게보면 약간 배고픈 다이어트일 뿐인거 같은데... 뭔가 계속 이렇게 식단을 짜와서 그런지 칼로리 함량을 늘리기가 너무 두렵고 다시 살찔거같고 무서워요... 물론 지금부터라도 운동을 해야겠지만... 또 당장 7월부터 타지에 실습을 나가서 또 실습갔다오면 힘들어서 시체처럼 누워있을예정이라 운동을 할 여유가 안될거같아요...(핑계)
이런식으로 다이어트 하면 절대로 안되는걸 알면서도... 앞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ㅠㅠ
그래도 지금 체중을 많이 빼니까...ㅠㅠㅠ혈압 높게나오던 것도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나오고있고, 6개월에 한번 하던 생리도 지금은 거의 규칙적으로 매달마다 하고있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도 받았었는데... 체중이 빠지니까 저절로 회복되어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음..사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그냥 잘했다 수고했다 잘견뎌냈다 앞으로도 잘할거다 이런 위로가 듣고싶었구요...
이제 앞으로 어떤식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할지에 대해 조언이 듣고싶었어요ㅠㅠ 여러분... 저에게 아낌없는 위로와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