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이겸이 폭식이나 거식은 심리적인 이유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단 심리센터에서 상담받으시면서 원인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요! 정신과치료도 필요하다고 여기시면 받으시는 것이 좋지만 가보신적이 없다면 사시는 곳 근처 임상심리센터나 병원 검색하셔서 상담부터 잡아보세요! 먹어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속이 허한거면 감정적인 허기, 우울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 맞을거예요. 최근에 힘든 일이 있으셨나요? 과거의 억압된 경험도 그런 폭식이나 거식의 생활패턴에 영향을 미친대요. 겸이님 댓글을 보니까 '몇달동안 못먹었던걸 이틀동안 하루종일 먹고있다'고 하셨는데, 체중을 많이 감량하시는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욕구가 많이 절제되어서 누적되어온건가봐요. '정상체중이 되었으니까 괜찮아 먹을래'가 아니라 '이제는 천천히 다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야. 모두 먹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이걸 먹고 내일은 이걸 먹으면 더 맛있을거야' 하고 계속 마음을 다잡아주는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이예요. 드셔도 괜찮아요. 토하지 마시고 드세요. 이럼안되는데, 다시도로다 찔텐데 하는 초조함과 불안함을 내려두세요. 음식 5가지를 계속 드신다면 천천히 한가지씩 줄이시면돼요. 이미 빼본 살이니 아시잖아요, 힘들어도 다시 노력하면 다시 뺄 수 있단걸. 다 먹어도 괜찮으니 먹고 후회에 젖어서 토하거나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세상에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요! 맛있는 음식도 많고! 양을 얼마나 드시든 일단 음식 자체의 맛을 음미하면서 드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다독여주세요! 몇달동안 노력했는데 며칠 몇주쯤 많이 먹고싶어질수도 있는거지 뭐. 괜찮아.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뭘드시면 다음 음식 또 드시기 전에 캐모마일이나 자스민 차 한잔씩 드셔주시고요! 본인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잔잔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하세요..! 괜찮아요 며칠 몇주 더 먹는다고 죽지 않아요! 당연히 또 잘 살아갈거니까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일단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겸이겸이 힘이 나신다니 다행이예요ㅎㅎ! 살려달라고, 죽고싶단 말이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우린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건강한 음식을 찾아서 먹고, 운동도 하고 하는건데 어느새 그게 강박과 조급이 되어서 스스로를 괴롭히게 되는것같아요! 그리고 혼자서는 살수가 없는게 또 사람이잖아요.. 외부의 요인, 스트레스가 정말 마음 상태에 많은 영향을 주더라고요..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애써 괜찮은 척하느라 폭식이 막 오려고 한적이 있어서 그 마음이 더 이해가 갔어요ㅠㅡㅜ 3달 좀 넘는 시간동안 20키로나 감량하신데다 인간관계도 미뤄두신거면 마음이 그동안 많이 지치셨을거예요! 살빠지고 날씬해지는 행복도 참 달콤하지만, 그것도 결국 내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과정이잖아요^^ 감량에 성공하신것도 정말 대단하신데, 힘든 일도 병행하셨다니 더 대단하세요! 앞으로도 먹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 먹는 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으시길 바랄게용! ㅎㅎ 힘내세요! 좋은 밤 되시구용!!
정석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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