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다시 1식중
오랜만에 하니 무리하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2-3회만 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릴랙스하다.
사실 평일 20시간단식이 말이 쉽지 어렵다.
나의 경우야 배고프면 먹는다는 마인드라 쉽게 하는
편이지만 하루 3끼 먹는 사람이 한끼 먹는다면
거의 죽는 줄 알더라.
사실 해 보면 어렵지 않은데
그만큼 사람의 생각이라는 게 신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20시간 단식이 거의 채워지니 슬슬 배가 고프다.
근데 먹고 싶은 게 없다. ㅡㅡ
이건 설명하기 어려운데
1식의 최고 장점은 식욕저하다.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게 없다.
매일 먹고 싶은 걸 다 먹으니 식탐도 없어진다.
정말 신기한 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유지가 된다는 거다.
운동없이도 말이다.
물론 운동을 하면 더 잘 빠지고 예쁘게 빠진다.
내 경우엔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물만 먹고
22시간, 24시간 단식한 적도 많다.
정말 신기한 건 식성이 바뀐다는 거다.
나는 원래 라면이랑 과자킬러다.
근데 1식하고 나서 라면을 먹으면 밀가루냄새가 나서
못 먹는다. 과자도 거의 안 먹게 되었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나를 아는 사람들은 다 놀랜다.
그래서 유지가 더 잘 되는 걸지도.
오늘도 20시간 단식시간이 지났다.
이번주는 5일 다 해 봐야지.
나는 역시 1식이 체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