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프로필을 들어가셔서 전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
6월 23일 다이어트를 시작하였고, 저는 운동을 하지않고 오로지 식이조절로만 감량을 하였습니다ㅠㅠ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때 제 몸무게는 156/68 이였고
현재 156/48로 100일가량의 시간동안 20kg을 감량하였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도 없는게 68kg일때에는 60kg이되면 천천히 살을 빼자생각하였고, 60kg가되니 55kg까지빼자해서 다이어트를 더 하게 되었고, 55kg이되니 50kg까지빼자한게 현재까지 와버리게됬습니다ㅠㅠ
어찌저찌하다보니 성인이된후 처음 제일 말라본 몸무게를 찍어보았고 그동안 힘들게 먹고싶은음식은 주말밖에 안먹고 한만큼 유지도 열심히하여 다음해 여름대비하여 운동도 시작하고 이대로 쭉 유지하고싶은게 새로운 꿈입니다ㅠㅠㅠㅠ
다이어트의 종점은 언제인가, 항상 생각을 해보았지만 너무나도 슬프게도 다이어트의 종점은 없는거같아요..
정신적으로도 생각해보면 오히려 뚱뚱했을때가 스스로가 행복했던 기분?.. 음식을 먹어도 아무생각없이 먹었겠지만 지금은 무얼먹든 맛있단생각보다 이 음식을 먹었을때 나에게 올 두려운 뒷 일들?, 옷을 입어도 뚱뚱했을땐 아무옷을 입어도 살이 많으니 신경쓰지않던 부분까지도 지금은 살을 뺏지만 조금 나와있는 군살마저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더 빼야할까 하고 생각하는 다이어트강박증상들?...
20kg을 딱 찍은건 9월 14일쯤이였고 그 이후부턴 유지하자라는 생각으로 먹는양을 조금씩 늘렸었는데 50kg까지 왔다갔다했어요.. 하루사이에도 2kg이 쪄있고 빠져있곤 했는데
이게 진짜 다이어트의 종점이 없다는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몸무게를 쟤보고 몸무게가 조금 늘어났다싶으면 다음날 또 안먹게되고 이런식으로하게되니까 이게 지금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건지 유지를 하는건지 모르겠었어요...
이렇게 하다보면 몸무게가 안늘어나는 날이 있을까요??..
숫자에만 너무 집착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제가 식이조절로만 여기까지 이렇게 뺄수있던 이유 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데, 저는 정말 생리전에 식욕이 폭발하고 이런것들이 심했어서 다이어트하는 도중에 병원에 방문해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같이 먹었어요
솔직히 이 약이 아니였으면 지금쯤 이글을 못쓰고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정말...ㅠㅠㅠ 저처럼 식이조절로만, 약에 의존해서 다이어트는 절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해로운것같아요...
어서 운동을 시작해서 잘못된 다이어트로 자책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위로를 해줘야겠어요...ㅠㅠㅠ
다이어트에 성공은 한거같지만 썩 기분좋은 후기는 아닌것같네요ㅠㅠ
이세상모든 다이어터분들 힘내세요 !!!
저도 더 노력해서 정말 성공한 글을 올리고 싶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