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이어트 시작한지 딱 한달 됐어요.
158에 63키로까지 나갔는데,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않아서 몸이 많이 망가지더라고요.
둘째 아들을 갖으면서 고기가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일하랴, 애들보랴, 살림하랴,
나름 스트레스가 많이 생겨서 살도 그만큼 쪘어요.
그래서 식이도 하루 한끼는 샐러드를 먹으려고 하고,
고기는 많이 줄였고,
밥은 거의 끊다시피 했어요.
어느날 거울로 제 모습을 봤는데,
너무 꼴보기 싫더라고요.
그러면서 음식도 먹기 싫어지고,
이번달 59키로까지 빼려고 했는데,
59.8키로까지 감량했어요.
만족해요.
운동도 열심히했고,
근데 오늘 망가졌어요.
몸살이 나서 일어나지도 못했거든요.
근데 엄마가 하루종일 못 누워있겠죠?
그것 때문에 더 서럽고 힘들고 짜증나고 속상하고,
엄만 잠만 자냐는 그 한마디가 서러운 하루였네요.
오늘이 토요일이였으면 링겔 맞으러 갈 정도로 아팠는데 말이죠.
그래서 운동도 못하고,
그동안 힘들었나보다 하고 먹을만큼 먹었어요.
다시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겠어요.
어차피 한두달 다이어트 하려고 한게 아니라,
앞으로 건강하게 살려고 한거니깐요.
오늘은 그냥 여러가지로 힘든날이네요.
2달 바짝해서 56키로까지 감량할 거에요.
처녀시절 몸무게 55키로가 최종목표에요.
화이팅!
잘 할 수 있겠죠?
전 아이들 재우고 회사일을 또 해야해요. ㅠ
그냥 쉬고만 싶네요.
아무 생각 안하고 하루만이라도,
벅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