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는 살이 좀 있었어요.68
90년대라 그시절에는 다들 고3이라 그러려니 했고 대학다니면서 빼고는 58킬로 결혼을 했어요.
그냥 뭐 뺄려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ㅣ 빠졌어요.
그후로 큰애를 가졌는데 남편은 마냥 좋아서 엄청 먹이더라구요^^
자는데도 입에 딸기를 넣어줄정도로 거의 사육을 당했어요^^
그래도 낳기전날까지 회사를 다녔구 예정일을 열흘이나 남겨두고 큰애가 나왔습니다.
전그때 30킬로 찐 상태였어요.
근데 어찌어찌 첫애는 거의 다빠져서 63킬로 정도로 회사 복귀를 했는데 그때는 그몸무게도 챙피했었다는~~
둘째가지고 다시 30킬로 찐살은 다시 빠지지 않고 중간에 천년만년 다니줄알았던 회사에서 짤리면서 심한 우울증으로 더 찌면서 94킬로가 됐어요.
그몸을 이끌고도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 고혈압으로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살이 3킬로나 더찐걸 안 의사샘이 이러면 안됀다구 약을 먹어보자구 권하셔서 2주전에 먹기 시작했어요.
그날 병원에서 바로 잰 몸무게는 98정도 였어요.
저도 놀랬어요.
점심도 먹었구 집에서와 달리 옷도 입고 또 그동안 코로나로 더찌니 98까지 나오더라구요.
오늘 가서 보니까 92.5나왔어요.
물론 공북이였구 옷도 가벼웠구요.
샘이 너무 빼왔다면서 수고했다고 하셨는데 사실 집에서 쟀을때는 98은아니구 96정도 나갔었거든요.
약 먹는거치고는 그리 많이 빠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여튼 2주간은 약 다시 받아왔어요.
다시 2주후 보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