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82일째

아침, 점심 다 건강하게 잘먹고

저녁에 저와 가장 친한 J언니 집에 가서 아주 불을 살랐죠.
저에게 멋진 옷들을 선사해주는 J언니네 가족들이 다 잠시 한국에 나가있고 마침 새로 이사가는 새집과 언니네와는 겨우 5분거리.
새집 진행과정을 보고 언니네 가서 둘이 애들없이 남편없이오붓하게 재즈음악을 벗삼아 삼겹살과 차돌박이를 야무지게 먹어주고 삼일전과 마찬가지로 역시 폭풍수다를 떨어주고 집에 자정쯤 귀가했나봐요.
제가 하얀옷을 입고가서 앞치마를 달랬더니 아주 우아한 실크 앞치마를 선사해주심.ㅎㅎ
식후에 언니가 이건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가 있다며 꺼내든 아이스크림이...Jdoit님이 드시던, 제가 마켓가서 살까말까 몇번을 망설이던 흑당버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와...진짜 맛있더라구요.
삼겹살 먹은후 먹으니 입가심까지 제대로...
저 담에 마켓가면 집어오려구요.

어젠 너무 피곤해서 운동이고 모고 진짜 기절했어요.

  • Judybsc
  • 다짐을 등록 하세요!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6)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다신
  • JDoit
  • 07.03 19:36
  • 사진으로도 얼마나 즐거우셨을지 느껴져요. 식구없이 나만을 위해서 굽는 고기는 진짜 맛있었겠어요~그리고 드뎌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 드셨군요. 저도 한동안 빠져서 열심히 먹었는데 ㅋㅋ 저희는 큰 딸이 그리 좋아해요. ㅎㅎ 여튼 좋은 음식과 폭풍수다는 언젠나 행복하죠. 좋은 하루셨겠어요~
  • 답글쓰기
지존
  • Judybsc
  • 07.04 11:18
  • 소중한 가족들이지만 사실 가족들과 먹으면 나만 챙기는건 힘들죠. 마음 맞는 언니와 말안해도 둘이 척척 차려놓고 먹는 여유로운 밥한끼는 정말 힐링이었어요. 이젠 제가 빠질 차례인가봐요.ㅎㅎ
  • 답글쓰기
다신
  • bluevm
  • 07.03 12:52
  • 재즈음악과 삼겹살이라니 너무 멋진 조합이네요 🤩 친한 언니와 가까운 거리로 이사하게 되셔서 더 행복하시겠어요~ 폭풍수다로 칼로리도 다 날리시고 돌아오셨네요! 앞치마가 자수까지 놓아져서 엄청 고급스러워 보여요 흑당버블 아이스크림이 홍콩에도 들어왔더라고요 봤는데 저도 푹 빠지게 될 것 같아 눈 질끈 감고 지나쳤어요 다신 16기 마치고 저도 먹어볼래용 ^^
  • 답글쓰기
지존
  • Judybsc
  • 07.04 11:17
  • 묘하게 어울리던 재즈와 삼겹살이었어요.ㅎㅎ
    좋은 사람과의 식사와 폭풍수다는 우리에겐 정말 필수요소에요. 칼로리는 다 날리지 못했지만 후회없는 밤이었죠😊 16기 성공하시고 흑당버블 아이스크림으로 꼭 자축하세요!!
  • 답글쓰기
정석
  • sweetbabe
  • 07.03 07:54
  • 인복이 많으신가봐요 주변에 마음맞는사람 한명만 있어도 참 좋은데.. 좋은분과 행복한 시간보내셨으니 몸과 맘이 충전되는 시간이였을것같아요. 제가 사는주는 확진자가 더 많아져서 가족외에 만남도 자제하라고 하니 올핸 가족과 함께 주구장창 있어야 할것같아요 😂 저도 저자리에 껴서 수다떨고 싶네요 ㅎㅎ
  • 답글쓰기
지존
  • Judybsc
  • 07.03 10:11
  • 언니랑 남편 가족들이 워낙 친했고 이젠 저랑 더 친해졌어요. 2년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살다 이곳으로 이사와서 더 가까워져서 너무 좋구요. 저에게 언니는 가족같은 너무 소중한 존재고 언제라도 어떤 고민이라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저희 주도 뭐 확진자가 적지도 않고 또 증가하는 추세긴 해서 저도 자제하긴 해야죠. 올해는 이렇게 우리 마무리하는 건가봐요..ㅠ.ㅠ
  • 답글쓰기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