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9월까지의 기록입니다.
(2022년 4월말 80kg)
위에 사진은 4월 말?이었던거 같아요.
친정엄마와 카페갔다가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세상.. 너무 충격받았어요ㅜㅜㅜㅜㅜㅜㅜ
저혼자 저렇게 부한거 보이시죠..
저는 키 173cm에 저 당시 몸무게 80,79 왔다갔다 하는
33살 아이둘맘이에요.
저는 6살까지만 체격이 보통이었다가 학창시절 내내 뚱뚱했고
고3때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먹다가 100kg 넘어버리고
첫째 가지고 와구와구 먹다가 또 100kg 넘어버리고.
그래도 자존감은 높아서 살쪘는데 이정도는 예쁘지 않나?
자기 위안을 엄청하고 살았었어요.
(2017년 8월 83kg)
위 사진은 2017년 첫째 낳고 저의 모습이에요.
100kg 넘어시는 아예 몸무게를 재지 않았으니 사실
최고 몇kg까지 넘어갔는지는 저도 알수가 없지만
위에 사진도 뺀다고 진짜 열심히 빼서 83kg전후로 왔다갔다
집에서 홈트 한건데 그당시는 아기도 어리고 너무 힘드니
더이상 혼자 의지로는 못빼겠더라고요.
(2018년 8월 73kg)
그래서 헬스장에서 하는 오전 단체피티?를 7개월가량 받고서
2018년 초까지 83kg에서 72kg까지 10kg가량을 감량했어요.
그러나 다시 2019년 중순쯤 둘째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다시 90kg 가까이 쪘다가 빠졌다가 난리부르스이다가
75kg까지 정말 어거지로 뺐는데 잦은 술자리와 야식으로인해
다시 80kg된 마지막 사진이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이에요^^;
진짜 제 몸은 체지방 가득에 근육은 없는 그런 몸이에요.
그러다보니 기초대사량도 낮아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제가 제 몸을 방치하고 살았던거죠.
운동도 재미없고 나는 왜 체질이 이러냐 탓만 하고
이전에는 자존감이라도 높았지만 점점 거울도 보기 싫고
셀카니 사진이니는 사라진지 오래..
(2022년 4월 80kg)
이 사진이 2022년 4월경 제 몸댕이 사진이랍니다.. 후덜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삭제했었던 다신 어플을 다시 깔고 마음을 정말 다잡고
일단 과하지 않게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습관이라도 만들자.
마음을 먹고 집에서 창고에 쳐박아둔 스텝퍼를 시작했어요.
정말 얼마나 운동을 안한건지 몸이 정말 맛이갔더라고요.
오죽했으면 스텝퍼 1000보가 그렇게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다보니 2000보, 3000보로
늘어났고 한달반 정도되니 4000보도 걷고 있더라고요.
더불어 한달반만에 80kg이었던 몸무게가 73kg까지 빠져있고요!
결과가 보이니 덜 힘들기도 했고,
스텝퍼도 익숙해지다보니 운동이 되는건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게 유튜브 보고하는 홈트요.
땅끄부부도 해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정착한건 빅시스언니의
100일 홈트 트레이닝이요!!!!!!!
(2022년 6월 70kg)
빅시스 영상보고 홈트하면서
죽어도 안내려가던 70kg가 드디어 달성되었어요.
제가 성인되서 70kg은 처음 되본거라 기분이 매우 좋더라고요.
더불어 6 앞자리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고요.
아침은 안먹고 공복으로 홈트하고요,
점심은 위 사진처럼 먹어요. 밥은 100~120g 현미, 쌀섞은 밥에
단백질, 나물, 야채, 계란 등등 챙겨먹고요.
저녁은 틈틈히 배 안고프게 중간중간 자주 챙겨먹었어요.
그릭요거트, 삶은계란, 약콩두유 등등 먹었답니다.
저는 술을 너~~~무 좋아해서 주중은 식단 철저히 운동 꼭
주말은 술 마시되 안주 적당히 그리고 운동은 꼭!!!! 하려고
노력하였답니다.
그러다보니 술먹고 이것저것 먹어도 살은 더디지만 빠졌어요.
(2022년 8월 말)
위의 사진이 가장 최근입니다.
최근에 65.3kg 찍고 66kg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목표는 60kg까지에요.
제 인생에서 65kg은 초6 이후에는 없었는데 33살이 되어서
65kg이 되니 옷도 자꾸 사고싶고 막 붙는 옷도 입고싶고
하고싶은것도 많아지네요.
60kg까지 꼭 달성해서 또 글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