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아입니다.
여전히 77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75 까지 내려간적이 순간 있지만
정말 순간이었어요.
명절전 휴가기간동안
많은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많은 음식을 먹었지요. 하핫.
제가 예전에 정신과 신체가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글을 쓴적이 있었을거에요.
나는 왜 먹는것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까.
왜 공허한 마음을 먹는것으로 채우려고 하는것일까.
그리고 아무리 먹고 또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이것에 답을 찾지 않는이상
단순한 식이와 운동만의 다이어트로
온전히 건강한몸을 계속유지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고
명상을하고
나자신을 사랑하고
내삶을 소중히 여기며
그과정의 하나가 운동과 식이가 되어가며
자연스럽게 목표치의 80프로 이상의 감량을 했지요.
그리고 저는 이겨냈다고 생각했던
트라우마를 다시 마주했고
스트레스라는것이 생각보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생리끝난지 3일만에 부정출혈이
시작되었거든요.
스트레스 외엔 다른이유는 없는상태였습니다.
최대한 잘먹고 잘자려 노력하며
친구들도만나고
쇼핑도 실컷하고
혼자 훌쩍여행도 다녀왔어요.
한결 마음이 편해졌는지
드디어 오늘에서야 출혈이 멈췄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언제나처럼 출근해서 몰래
이곳에 글도쓰고
퇴근하고 운동도하고
착한어린이... 가 아닌
눍은 노인네처럼 일찍자고
새벽에 일어나겠죠.
오늘도 쉬는날인데 새벽에 일어나
코스트코 오픈런 했습니다.
양송이스프와 불고기베이크는
여전히 맛있습니다.
덕분에 새운동화신고 만보를 걸었더니
발가락이 아프네요.
음 친구들은 절반이 사라졌다며 놀라워했고
얼굴은 크게 변화가 없어
많이 낯설지는 않다고합니다.
대신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인지
아님 정말 지방이 알콜을잡아주고
있었는지 주량이 절반이상 줄었네요.
발때문에 잠못드는 밤에 인사올립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23년도 또 건강하고 행복한 다이어트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