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사진이예요~
어제는 동생네랑 아이들 데리고 하루종일
(아침 10시에 만나서 저녁 9시까지)
애들과 놀아주느라 정말 진이 빠졌네요 하하
근데 만보계는 왜 저 모양인지. 가방 놓고 다녀서 그런건가~
4살 5살 10개월 아이들 보는거 힘드네요ㅋㅋ
자꾸 싸워~~
오늘은 아이아빠가 늦잠 자고 일어나더니(잠이 엄청 많아요. 쉬는날 낮잠포함 12~16시간 잠)
꼭 밥을 따로 차리게 하고 과자 까먹고.. 후..
참고 아이 장난감 할인마트 처음 데리고 가서
사줬는데 입에 걸려서 나왔어요~ 기분좋게 집에와서
남편 늦은점심 4시에 차려주고 아이 놀아주다가
배가 너무고파서 (아점으로 11시에 먹어서요)
5시에 저 차려먹고 있는데 그새를 못참고 쇼파에
드러누워서 자네요. 와..
아이는 계속 저한테 오고.. 밥 한번 편히 먹고 싶은데..
다먹고 아이 식사차리고
아이 아침 점심은 제가 먹여서 저녁이라도 먹이라고 깨우는데
4번 좋게 불러도 알았다고만하고 안 일어나서
조금 소리 했더니 짜증내면서 혀를 차면서 아이 컵을 낚아채네요.
진짜.. 6개월을 먹는거 참고 운동하고..
고통 참으면서 돈벌어보려고 살빼서 직장들어가려고
이러고 있는데.. 자기는 과자에 술에 라면에..
그전에 자기 몸아파서 몇개월 누워있을때
혼자 모든거 다 감당한 나한테..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너무 속상해서 소리 치고 집나가버렸어요..
근데 갈데가 없는거있죠ㅎㅎ..
동네 산책하던곳 1시간 운동삼아걷다가
속이 안풀려서 혼자 노래방가서 맥주 한병마시고
노래 1시간부르고 애기 재우러 들어왔어요..
애기만 없었어도..집에 안들어왔을텐데.
참 속상한 날이었어요..
몇일은 화해하기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