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도전 최종후기 올립니다.
결과는 한마디로 꽝입니다.
병원에 가서 들은 이야기는 "물 많이 안드셨죠?, 운동 많이 안하셨죠?" 십키로는 빼서 올 줄 알았는데.
. . . . . . . . . ㅎㅎㅎㅎ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하루 3리터 마시기 도전도 성공했고, 운동도 강한 운동은 아니었지만 매일을 실내자전거 탔는데 이 어찌 된 일일까요?
전 사실 체지방이 많이 감소했을 줄 알았어요. 근데 그렇지도 않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많이 좌절했습니다ㅠ ㅠ 돌아오는길에 기분이 축축 쳐지더라고요.
그러며 생각해봤습니다. 저를 제 몸을 합리화 하기 위해 계속 생각했죠.
한달이라는 기간 중 세 번의 이탈 행동을 했었답니다. ㅡㅡ 먹으면 올라있던 체중이 다시 제자리 찾기가 2틀 정도씩 걸리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때 더 감량할 수 있는 날들을 까먹어 그런거다.
몸은 거짓말을 안한다.
도전 시기가 3일 늦어 그런거지 원래 다이어트 시작일로 따지면 한달에 7.5키로 감량한거다.
괜찮다. 잘했다. 서서히 장기간으로 빼기로 한 거 아니냐. 진짜 잘했다. )
계속 저를 다독여주었습니다. ㅠㅠ
그래야 이어서 다이어트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다이어트 결심하고 다신 알게되어 많은 도움받고 칼로리 하나하나 적어가며 일기 쓴 적도 처음이에요.
고맙고, 재밌었습니다.
이젠 좀 편한 마음으로 다이어트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