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머니 입원하신 병원에 간병해드리러 왔어요
엄마랑은 9시 반부터 교대했는데요, 4시까지가 정해져있는 간병 시간이에요 저번엔 2시반쯤에 엄마가 볼일보고 돌아오셔서 오늘도 그 때 쯤 오시겠지 했는데, 언제 오실지 모른다네요 허허...
지금 병실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ㅠㅠ
여긴 또 왜 이렇게 건조한지 눈이 뻑뻑해서 죽겠어요
옆에는 지체장애아가 주사맞는데 30분을 빽빽대며 울어대고...
그야말로 멘붕이네요 ㅎㅎㅎㅎ 계획한 운동도 반으로 줄이게 생겼어요... 이러면 안되는 거 알지만 속상해요 그냥
입원 하신 분들 진심 존경스럽다는...이렇게 지루한데 어떻게 참으시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