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이너 박성훈 입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몸이 자연스레 움츠러드는 게 느껴지실 텐데요.
사람은 알게 모르게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심리적인 부분부터 신체적인 부분까지도요.
게다가 심리적인 부분의 영향을 받을 때는 신체의 호르몬 변화까지 있다고 하니 우리는 운동할 때 계절의 영향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은 열을 내기 위해 떨거나 열을 보존하기 위해 움츠러들게 됩니다.
두 동작 모두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데요.
우리 몸은 긴장하게 되면,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여름보다는 부상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웜업(말 그대로 신체의 온도를 높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 드렸었는데요.
겨울철에는 더 오랜 시간 많은 웜업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몸의 체온이 떨어져 있고, 몸도 굳어 있기 때문에 웜업을 통해 신체의 온도도 올려야 하고 다양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놓고 운동을 해야만, 본 운동에서도 우리가 이전의 운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엘리트 선수들이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전지훈련을 가는 것이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루에 많은 양의 운동을 하는 것보다 부상없이 오늘도 내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 운동 전에 부상예방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본 운동 전에 기존에 하던 준비 운동시간을 1.5~2배 정도를 늘려서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겨울철에 우리의 몸은 생각보다 많이 굳어있는 상태가 되며, 생각보다 많이 못 움직이는 상태가 됩니다.
안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못 움직이는 것이죠.
여러분은 바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고, 바로 이전의 운동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혈관, 근육, 신경 등 다양한 부분을 다 포함하고 있고요.
겨울철에는 근력 자체도 줄어들 수 있지만, 신경반응 속도 라던지 운동에 필요한 능력들이 조금씩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한 웜업이 부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겨울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첫째. 운동전 평소보다 1.5~2배의 시간을 들여 웜업을 하자.
아래에서 말씀 드리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저는 첫 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자.
하지만, 겨울철에는 옷을 아무리 껴입어도 손, 손목이나 발, 발목 등 따뜻하게 하기 힘든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웜업으로 신체온도를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셋째. 심한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
너무 격렬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에 있는 지방이 과도하게 없어져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마음으로 약간의 지방은 허용하며,꾸준한 운동을 통해 봄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첫눈도 왔고, 앞으로는 더 추워진다고 하는 데 올 겨울 다치지 말고 건강 잘 챙기세요!
※ 칼럼제공: 박성훈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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