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한의원 병인박사 이혁재원장입니다.
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서 체중감량을 잘하다가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기 전에더 체중이 줄지 않고 정체할 때가 있는데 이것을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합니다.
날씨가 덥고 노출이 많은 계절이라면 다이어트 정체에 대한 스트레스는 매우 큽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하면 거식증이나 폭식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 증상으로도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현재 하는 다이어트는 꾸준히 하면서 다음의 네 가지를 반드시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다이어트 정체기의 4가지 체크 리스트입니다.
1. 잠은 충분히 자고 있는가.
비만과 수면시간과의 상관성 연구를 보면 6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이 늘어날수록 비만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이면, 비만율이 높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비만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비만 집단에서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수면의 충족도가 충분할수록 비만율이 낮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결과로 볼 때 비만 예방을 위해서 가장 좋은 수면 습관은 하루 6시간 깊게 자는 것입니다.
만약 하루 8시간 이상을 자는데도 충분하게 못 잤다는 느낌이 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2. 하루 필요한 운동량 체크
다이어트로 음식량이 줄면 운동량도 따라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을 줄였다고 활동량도 줄인다면 생활의 활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기능도 떨어져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 악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정체기에는 운동을 통해서 지방이 연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합니다.
식후 1시간이 지난 후 30분~1시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데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 먹는 습관
다이어트에는 어떤 음식을 먹는가가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음식을 줄여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먹는 방법 자체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나쁜 음식습관은 급하게 먹는 것과 몰아서 먹는 것, 그리고 혼자 먹는 것 이렇게 3가지입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은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다는 것입니다.
입에서 기본적인 소화를 거치지 않은 채 음식이 그대로 위장으로 들어가면 위장에서는 비상이 걸립니다.
더욱 더 많은 위액과 소화효소를 분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고 기운은 더 빠집니다.
기운이 빠지면 기혈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고 비만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몰아서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는 것인데, 우리 몸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규칙한 환경입니다.
특히 음식이 불규칙한 시간에 공급된다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비만에도 불리합니다.
혼자 먹는 것은 음식을 먹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먹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과식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동료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4.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
매사에 부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라면 체중이 원하는 대로 잘 빠지지 않습니다.
화를 끓이면 열이 상부로 올라가고 찬 기운은 복부로 내려가면서 위장과 대장이 차가워집니다.
그럼, 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렇게 되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배가 나오거나 몸이 붓거나 살이 찌게 됩니다.
명상이나 복식호흡 마음공부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찾아오는 다이어트 정체기에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현재 자신의 습관이나 환경을 되돌아보고 바로잡을 기회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 칼럼제공: 소아시 한의원, 이혁재 원장
https://goo.gl/RwXJ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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