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칼럼을 간단하게 정리한 후 이번 주 칼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2018년 한국 성인 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13.8%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설문조사 결과는 곧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 중 대부분이 외향적인 것임을 뜻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시장도 해가 갈수록 성장하는데 오히려 비만율도 같이 상승하고 있어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하게 되면, 소화불량이나 가려움, 어지러움, 가슴 통증과 함께 심하면 체중 증가까지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부작용이 단기 다이어트로 빨리 살을 빼려는 마음 때문에 생긴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더해서, 다이어트와 건강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체중이나 사이즈에 연연하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당장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다이어트입니다.
하지만, 이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머지 심지어 일부 의사들도 이런 다이어트를 도와줍니다.
제가 담당했던 환자분은 다른 의사 분에게 음식을 씹기만 하고 뱉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도가 높은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며 굶기를 권하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속에서는 너무나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 식의 다이어트는 당장은 체중이 줄어들어 기쁠 수 있겠지만, 나중에 반드시 요요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 체중으로 찌는 것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최고 몸무게를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잃을 것은 두 말할 것 없고, 그 방법을 반복할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체중이 빠지는 폭도 줄어듭니다.
모든 비만 치료를 하는 의사분들이 이런 식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이런 방법을 권한다면 걸러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앞에서 뇌졸중에 관해 이야기한 것처럼 비만은 만성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동시에 비만은 인체의 호르몬 조절 능력이 떨어졌거나 대사 기능,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건강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비만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살이 갑자기 훅 찐다면, 허리나 발바닥이 아프고, 여드름이 나거나 손발이 저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살이 쪄서 아픈 것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살이 찌는 것이 어떤 병의 증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체중을 줄이려면 우선 건강해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건강해지려 노력한다면 체중은 저절로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다이어트를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거나, 균형적인 영양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런 기본 수칙을 무시한 채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특정 제품에만 의지하는 다이어트는 목표에 도달하기 힘듭니다.
또,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내가 갖고 있던 불편한 증상들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살이 빠지고, 여드름도 줄어들고, 생리불순도 좋아지는 양상이 보인다면 다이어트를 잘한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해지려는 노력이 당연한 것처럼 당신이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한 필수 사항입니다.
그리고, 체중 감량 후 유지부터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우리가 어렸을 때 잘 크기 위해 잘 먹고 잘 자려 노력했던 것처럼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돈이나 명예를 잃으면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체중계의 숫자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건강해지려 노력해보세요.
그럼, 훨씬 체중 관리가 수월해질 것입니다.
※ 칼럼제공: 신수림 한의원, 신수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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