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써, 시중에서 사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항산화 물질이기도 합니다.
콩 속의 영양소는 과체중,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염증, 산화 스트레스, 심혈관 질환을 완화하는 데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오늘은 콩의 놀라운 효능과 몸에 왜 좋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콩 섭취를 늘리는 식단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식단입니다.
왜냐하면, 콩은 혈당지수가 낮고, 포화지방이 낮으며, 식이섬유, 미네랄, 칼륨,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콩 속 이 영양소들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한끼 콩을 챙겨먹는 것만으로도 심장 발작 위험률을 38%까지 감소시키고, 다른 모든 원인으로부터 사망률을 8%까지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콩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도 탁월한 기능을 하는데요.
콩을 안먹냐 먹냐에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기능을 한다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들이 약보다 콩을 드셔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고지혈증의 원인인 고지방, 고단백 정크푸드부터 먼저 끊어내셔야 하지만요.
콩의 효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콩을 매일 섭취하는 식단은 말초 혈관 질환으로 막힌 혈관을 회복하는 데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말초 혈관 질환은 혈관 속에 생긴 죽상 경화성 플라그 때문에 말초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해 생기는 병인데요.
실제로 말초 동맥 질환을 겪고 있는 26명의 성인에게 여러가지 콩을 섞어서 8주간 매일 1인분씩 먹게 했더니, 혈류가 원활한지 볼 수 있는 검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졌고, 나머지 4명은 정상수치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8주 동안 콩만 먹었을 뿐인데 말이죠.
자, 그렇다면 수많은 콩류 중에서 영양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콩은 무엇일까요?
10가지 종류의 콩 중 항산화 성분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렌틸콩입니다. 그 뒤로, 병아리콩이 뒤따릅니다.
렌틸콩은 영양학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콩으로써 부피는 작지만, 엽산, 철분, 아연도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은 무려 25%로써 소고기의 1.6배나 됩니다.
혹시 아직까지 채식하면 단백질이 부족할까 걱정하는 분이 계시다면, 렌틸콩을 챙겨드세요.
채식하면, 단백질 결핍이 온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콩은 다음 식사 때 먹는 양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소장에서 전분을 감지하게 되면, 위가 비워지는 속도가 자동적으로 느려집니다.
렌틸콩은 천천히 소화된 전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가 비워지는 속도가 지연되죠.
혹시 너무 자주 배고픔을 느끼시는 분들은, 오늘부터 렌틸콩을 매일 조금씩 드셔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모두들 콩 챙겨먹고 건강하세요!
※ 칼럼제공: 힐링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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