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큼 살 빼는 데 훌륭한 도구가 있을까요!
하루에 몇 시간 씩이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살이 안 빠질 수 없을 거예요. 특히나, 운동이 흥미롭기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오늘 주인공이신 ‘빵한솔’ 회원님도 한 운동에 매력에 빠져 6개월만에 17kg나 감량에 성공했다고 하는 데요. 그녀를 사로잡은 운동은 바로 스피닝이라고 해요.
어떻게 해서, 17kg나 감량할 수 있었는지 함께 인터뷰로 만나보아요!
운동은 우리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질문1. 다이어트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얼마나 살이 찌셨나요?
→제가 가장 최고치로 찍었던 몸무게가 84kg에요.
퇴근하고 나면 항상 배달 음식 시켜 먹기도 하고 체격도 크고 먹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항상 82~84kg였던 것 같아요.
여자는 365일이 다이어트라고. 계기는 딱히 없었고 그냥 매일이 ‘살 빼 야지’라는 생각으로 헬스장도 가고 동네 한 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하다 좋은 운동을 알게 되어서 살을 빼게 되었네요.
질문2. 가장 신경 써 뺀 부위는 어디인가요? 몸매 변화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 특별히 신경 써서 뺀 부분은 없고 그냥 전체적으로 빠졌으면 했어요. 그래도, 굳이 뽑아보자면, 팔뚝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팔뚝이 뚱뚱하면 옷 입을 때, 정말 뚱뚱해 보이거든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센터에서 운동하는 것 말고도 집에서 따로 근력 운동도 하고, 5개월 동안 했던 간헐적 단식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질문3. 스피닝이란 운동을 꾸준히 해오신 것 같던데, 6개월 넘게 잘 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아요?
→일단. 재미있어요!
헬스도 해보고, PT도 해보고, 줄넘기도 해보고, 태권도도 해보고, 집에서 유튜브 보고 운동도 따라해보고, 별 운동을 다 해봤는데, 스피닝만큼 재미있던 운동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운동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운동 못 가는 주말이 너무 싫을 정도랍니다.
스피닝이라는 운동이 저는 앉아서 페달만 돌리는 운동인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해보니 서서 타면서 안무까지 하는 운동이었더라고요.
한 달 동안은 토 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체력도 길러지고 신나는 노래에 안무까지 하니까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다닐 생각입니다.역시 운동은 재밌게 하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질문4. 스피닝 운동 효과는 어땠고, 어떤 식으로 운동하셨나요?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체중 감량을 위해 추천해주고 싶으신가요?
→ 제가 다니는 곳은 협회가 있는 ‘재키 스피닝’ 센터라는 곳인데요.
같이 운동하시는 회원분들도 다들 살 많이 빠지셨고 아무래도 고강도 사이클 운동이다보니 다리가 먼저 빠지고, 전신 운동이고 칼로리 소모도 많이 돼서 한 달만 열심히 타셔도 살 많이 빠져요.
저는 한 달 되었을 무렵 7kg 감량했답니다. 센터에서 스피닝 2시간(연속강의)하고, 집에서 따로 근력운동을 40분 정도 해요.
근력 운동은 PT에서 배웠던 매트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있어요.
팔 운동 2개를 20X3회, 다리 운동 2개를 20X3회, 복근운동 3개를 20X3회 하고 있어요.
복근 운동은 최근에 시작했답니다.
혹시 ‘그럼 스피닝하면 다리만 빠지는 거 아니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스피닝 안무 중 근력 운동 안무가 따로 있고, 복근 운동 안무가 계속 들어가 전신 운동이 됩니다! 정말 추천 드려요!
질문5. 6개월 스피닝을 하고 나서, 몸에 변화된 점이 있다면요?
→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다리가 빼기 가장 힘들 줄 알았는데 다리가 먼저 빠지고 팔뚝도 점점 얇아지고 체력도 엄청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쇄골이 보인다는 거예요. 쇄골만 보여도 날씬해 보인다는 거 다 아시지요?
그리고 제가 혈압도 있고 신경성 두통이 심한 편인데 그런 질병 부분에서 많이 좋아졌어요. 특히 두통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거의, 없어졌다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예요.
질문6. 감량할 때 하루 식단은 어떻게 조절해 드셨고, 식이 조절은 어떻게 해오셨나요?
→ 스피닝 시작하고 5개월 동안은 간헐적 단식을 했어요.
제가 먹는 것도 좋아하기도 하고 단기간으로 빼는 게 아니고, 1~2년 길게 잡고 살을 뺄 생각이어서 ‘내가 먹고 싶은 건 먹을 거야’ 이런 마음으로 먼저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어요.
간헐적 단식은 제 직장 시간에 맞춰서 오전 10시 반~오후 6시 30분 까지 음식을 먹었고 그 후에는 금식을 했어요.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단은 아침은 먹지 않았고, 점심은(샐러드+직장 식단 반찬), 저녁은 (샐러드+집 반찬+찌개) 이렇게 먹었어요.
중간중간에 간식(과자, 젤리 같은 거)도 챙겨 먹었고요. 대신 저녁 6시 30분 이후로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먹었어요.
먹고 싶은 음식은 쟁여놨다가 단식 시간에 먹곤 했어요.
이렇게 5개월 해서 15kg을 감량했고, 몸이 아무래도 간헐적 단식에 익숙해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몸무게가 빠지지 않아서 식단을 바꿨어요.
지금 하고 있는 식단인데, 아침은(현미밥+집 반찬+찌개) 점심은(샐러드+직장 식단 반찬), 저녁은(쉐이크) 이렇게 먹고 있어요.물론 간식도 먹고요.
대신 간헐적 단식을 5개월 동안 하니, 저녁 6시 30분 이후에는 먹지 않는다는 습관이 생겨서 지금도 6시 30분 이후로는 물만 마시고 있답니다.
이렇게 식단이 바뀌고 간헐적 단식 때보다 많이 먹어서 다시 살찔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시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질문7. 식욕 참기 힘들 땐,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치팅데이는 가지셨나요?
→ 6시 30분 이후에는 물을 마셨어요. 단식 시간에는 먹고 싶으면 먹었고요.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는 게 더 싫어서 먹었어요.
주말에는 치팅데이도 물론 가졌고요. 그래도 스피닝이 고강도 운동이다 보니 살이 빠져요.
질문8. 체중변화가 없거나 요요가 왔을 때는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 저는 그냥 ‘아 몸무게 그대로네?’하고 말았던 것 같아요.
다른 다이어터 분들은 몸무게 매일 보는 게 더 안 좋고, 차라리 눈바디를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궁금해서 그냥 몸무게를 매일 재고 있어요.
0.1~0.2kg 이렇게 빠지면서 점점 앞자리 수 바뀌는 거 보는 것도 재밌고, 장기간으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어서 체중변화 없어도 딱히 스트레스 받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몸무게가 그대로 여도 확실히 한달 전 후 사진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질문9. 감량 전과 후, 가장 변화된 부분을 얘기해주신다면요?
→이제 프리사이즈가 맞아요!
정말 옷 사 입는데 재미가 들려서 요즘 예쁘게 입고 다니고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요. 예전에 입었던 옷들은 못 입을 정도로 너무 크답니다.
그리고 사진 찍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누가 전신 사진 찍어준다면 거부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포즈도 취하고 SNS에 올리기도 한답니다.
질문10. 다이어트신이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 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 하루 섭취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초반에 내가 얼마만큼 먹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몇 달 다이어리 기록을 하다 보니, 제가 ‘어느 정도 먹고 있구나’ 라는 걸 알게 돼서 좋았던 것 같아요.
질문11.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 선배 감량자로써 도움될만한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 지금도 운동 중이고, 아직도 감량 중이라 제가 조언할 위치는 아닌 것 같지만, 다들 너무 열심히 잘 하고 계세요!
그리고, 제가 운동하면서 느끼는 건 데 재밌게 운동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것 저것 운동을 시도해보고 맞는 운동을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저 같은 경우는 스피닝이 정말 재미있지만, 재미없어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
각자 맞는 운동이 있으니까 힘들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운동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운동하시는 걸 꼭 추천 드려요.
그리고, 저처럼 탄단지 이런 거 번거로워하고, 집밥 좋아하는 다이어터 분들 계시면 간헐적 단식도 괜찮답니다.
다만, 쉬워 보이지만 해보면, 꽤 의지가 필요한 식단조절 방법이긴 한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했는데, 생각보다 잘 지켜지지 않더라고요.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빵한솔'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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