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콤살벌 친구(?) 금단이...
식단조절 5일차
룰루랄라 살빼기에 여념없던 저에게
금단이가 찾아왔어요.
난데없이 겹살이를 내놓으라며
온갖행패를 부리며 저의 스트레스지수를
팍!팍! 올리는
단이 때문에 쓴 눈물을 삼키며
결국 겹살이를 내어줄수 밖에 없었어요 ㅜㅡ
"크흑, 겹살아 언니가 미안해 ㅜㅡ
내 널 아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야하다니.
대신 내가 너혼자 보내진 않을꺼야. 언니 믿지?"
하며 겹살이를 달래 200g만 데려오며
김치와 각종야채를 함께 데리고
단이에게 주었네요.
최후의 발악으로
한번에 만족하고 안갈거 같은 금단이를 생각해
삶은후 초벌구이해 기름은 죄다 빼고,
김치조금, 야채 듬뿍넣고 두끼로 나눠서
겨우 진정시켰습니다.
무서운 금단이의 횡포
다신님들께선 어떻게 이기시는지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