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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7+1일차
어제가 마지막이었지만 식단을 따르지 못하고 본의아니게 과일의 날이 되었습니다.
먹은 것은 블랙커피 조금, 사과 2개, 참외 1개, 자몽 반개, 블루베리 약 100g.
이정도. 운동은 어제는 일이 좀 있어 매우 오랜만에 하루 걸렀네요.
근데 오늘도 날씨가 좋지않아 등산을 못 할 것 같아 슬프군요ㅜㅜ
운동을 안 했더니.. 부지런히 움직였어도 감량폭은 고작 200g뿐이네요. 아쉽습니다. 현재 딱 65kg.
6월 1일 대비 딱 5키로 뺀 셈이네요.
재미있는 건 그 5키로 중에 3키로 이상이 이번 일주일에 빠진 거라는 거네요ㅋㅋ 와... 이 회의감...ㅋㅋ
햐... 식단을 이렇게나 극단적으로 쪼여야 빠지다니...진짜 뭐 먹고 살라는 거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 이전에는 공복운동 후에 잘 먹고 저녁에 운동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식이었는데, 조금 빠지고 정체기가 금방 오더니 역시 다이어트는 식이가 중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일주일만에 뵌 어머니가 저번 주에 봤을 때(68kg)보다 더 빠졌다며 놀라워하시더군요.
그럼요.. 제 딴엔 안 죽을 만큼 먹고 죽을 만큼... 은 아니고 2시간 씩은 비실비실 대면서도 등산을 해댔으니까요. 안 빠지는 게 이상하겠지..

근데 gm식단이 뭐 완전 좋다... 이런 건 모르겠습니다.
이게 거의 원푸드 식이기 때문에 그냥 솔직히 어떤 거든간에 인스턴트, 탄수화물 극단적으로 배제하고 적게 먹고 운동하면 일주일동안 감량률은 그게 그거일 것 같아요. 과학이고 나발이고.
다만 저 같이 식단 짤 줄 모르는 분이라면 따라해 볼 법은 한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보식들어갈 생각인데... 아...현미죽 먹기가 또 두려워지는..ㅡㅡ;; 꼭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냥 계속 쪼인채 살자니 몸을 갉아먹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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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견디는자
  • 07.01 23:42
  • Urwhatueat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매일 산을 오르면서 초입부터 버릇처럼 생각하고 들어가는 게 있어요. 솔직히 정신이 좀 아슬아슬하다 싶은데도 올라간 적도 있거든요. 건강 중요하죠. 하지만 건강을 조금 잃더라도 성과를 하루하루 얻고 싶다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조금만 잃도록..ㅎㅎ 제가 고시공부하던 사람이라, 참고 견디고 버티고 이런 거엔 이골이 나서 그러지 않으면 오히려 병날 것 같달지.. 하튼 매번 지켜봐 주시고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참 그럼에도 많이 안 빠진다 게 정말 슬프네요ㅎㅎ 제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ㅎㅎ 님도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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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Urwhatueat
  • 07.01 22:22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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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콩조앙
  • 07.01 21:33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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