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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합니다!
하루 꼬박 신중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신청합니다.
임무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자 스타일입니다
과연 내가 그냥 혹 하는 마음에 도전신청을 하는건 아닌지
내가 신청해서 만일 붙는다면
겨우 저렇게 하는 사람을 붙여줬나 하는 생각이 들지않게
잘 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스스로 다짐하고
민폐가 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도전신청 해봅니다

성별 : 여
나이 : 29
키 : 161
체중 : 59
목표체중 : 52
최종목표체중 : 47

스무살 어린나이에 동갑내기 신랑만나
초등학교다니는 아이가있는 학부모입니다
철없는 나이에 연애하다
애만 덜컥 낳아서 제대로 못 산다는 손가락질 받기싫어
돌도 안된아이 어린이 집에 맡겨가며
돈벌고, 살림하고, 육아하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미친듯이 앞만보며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자라 엄마손길이 덜 필요하고
집도 직장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뒤돌아보니
제 20대의 추억은
그저 억척스럽게 살아 온 것 말곤 없더라구요

친구들 처럼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도 못해봤고
20대의 밤문화가 어떤지, 홍대가 어떤곳인지..
여름에 해운대가 어떤풍경인지..
비키니에 워터파크가 뭔지..
결혼전 연애를 세번 이상 해보고 결혼하라지만
연애란게 뭔지도...ㅎ
열심히 살아올 땐
그딴거 안즐겨봐도 괜찮다고
난 남들보다 더 일찍 자리 잡고 편안히 즐길거라고
그렇게 다독이며 지내왔는데..
어디 사람 마음이 그런가요..
이제 코앞에 서른을 앞두고 보니
제 예쁜나이 20대는 다 어디로 가고 없더라구요
가장 예쁠나이를 아줌마란 타이틀을 달고 지내왔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아가씨같은 삼십대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인생에 황금기를 서른 부터 시작하면서
마음뿐만 아니라 몸매역시 여느 대학생부럽지 않게
그렇게 시작해 보고 싶습니다.
이젠 아이와 신랑이 주가 ㅇㅏ니라
여자로서 저를 먼저 가꾸고 돌보고 싶어서
그런 전환점으로 다신 3기를 지원합니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애 돌때(47), 다섯살때(51) 그리고 올 봄(62)
바쁘게 살 땐 챙겨먹을 시간도
그리고 먹고 사는게 빠듯해서도 살찔틈이 없었는데
애 다섯살이후 정말 큰일 한 번 겪고나선
우울증과 폭식증에 몇년을 시달렸더니
지금의 모습이네요
마음은 이제 다시 긍정마인드
몸만 다시 돌아오면 될 것같아요^^

  • 날씬한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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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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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날씬한콩
  • 08.15 16:12
  • FridaGustavasso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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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날씬한콩
  • 08.15 15:57
  • 바로바 감사합니다^^
  • 답글쓰기
초보
  • 바로바
  • 08.15 15:35
  • 홧팅요
  •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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