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매니저 박성훈 트레이너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시나요? 그리고 우리는 하루에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할까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정해진 건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 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몇 칼로리를 드세요' 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이번 칼럼을 읽고 그동안 내가 어느 정도로 먹었고, 앞으로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를 고민해 보세요.

우리가 칼로리를 계산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보는 건 '기초대사량'입니다.

기초대사량이란 신체의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예요. 여러분이 잠만 자도 호흡만 해도 소모되는 칼로리죠.즉. 여러분이 알고 있는 기초대사량만큼만 먹으면 절대 안 된다는 소리예요.

왜냐하면, 기초대사량의 칼로리는 여러분이 아무것도 안 했을 때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이기 때문이죠.

대사량을 나누는 건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이 있어요.기초 대사량은 생명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고, 활동대사량은 여러분이 어떤 움직임을 발생하면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에요. 여러분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에너지가 쓰이는 거죠.

여러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한 번쯤 칼로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보셨을 거예요. 바나나 한 개 먹으면 몇 칼로리, 치킨 한 조각 먹으면 몇 칼로리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먹으면 나도 모르게 에너지소모가 되는 거죠.

여러분의 몸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려고 한답니다. 대부분 기초대사량만 생각하고 칼로리를 제한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절대로 기초대사량만큼만 드시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활동하는 움직임이 일어날 때 쓰이는 에너지 소모까지 모조리 생각해서 드셔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기초대사량의 50% 정도는 더 드셔야지 될 것 같아요. 만약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면 더 먹어야 에너지 소모에 따른 신체구성, 회복에 더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건 절대 기초대사량만큼만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에요. 적어도 기초대사량 이상은 꼭 먹어야 일상생활을 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채울 수 있고, 또한 운동까지 할 경우에는 더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하게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으면 살이 빠질 거야' 라는 생각은 버리고 삼시세끼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칼럼제공: 박성훈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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