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심리사 이사랑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보내셨나요?
연예인 몸매가 부러워서 자꾸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시는 분들, 반복된 다이어트로 지치신 분들, 혹은 심각한 식이장애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드리고 싶어서 이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몸은 점점 타인의 눈요기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외국과우리나라 스포츠웨어 광고를 비교하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HOOC 사이트의 『운동하는 여성, 당신의 눈요기감이 아니다』 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광고는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 운동복을 입고 공원에서 달리자 '저 뒷모습, 헉' 등의 남자들의 감탄사와 함께 위아래로 훑어보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외국 스포츠웨어 광고에서는 여성이 남성과 함께 달리기 시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 광고에서는 여성이 성적 대상화가 되었으나, 외국 광고에서는 여성이 주체가 되었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려드리기 위해 짧게나마 생명의 신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펜으로 긋는 마침표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눈에는 보이지만,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우리의 몸은 그 마침표보다 훨씬 작은 무수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세포들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과학시간에 배웠었던 핵과 미토콘드리아 등등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그 구성은 뉴욕시보다 복잡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눈에도 안 보이는 그 작은 세포가 그렇게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죠?
세포는 또한 주기적으로 일정한 법칙 속에서 꾸준히 소멸하고, 생성됩니다. 그로 인해 피부의 각질이나 머리카락이 떨어져도 다시 새로 생겨나는 것이죠. 이처럼 우리들의 몸은 정말 신비롭고, 우연이 아닌 완벽한 법칙을 통해 매일 숨쉬고, 먹고, 자고, 성인의 몸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은 우리에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은 유명한 명언을 남겼죠. '우주를 알면 알수록, 더 큰 수수께끼를 품고 있다. 신의 존재가 더욱 가까이 느껴진다'
엄마의 자궁 속에서 1~2cm 남짓한 작은 크기의 아기의 몸 속에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성장하며 아기는 10개월 동안 엄마가 주는 영양분을 섭취하고, 엄마가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 시간 동안 엄마는 태아를 품고 느끼며, 우리 아기를 보고 싶다는 기대와 사랑의 마음을 가질 거에요. 태아가 엄마의 질을 통해서 세상 밖으로 나올 때, 온갖 균에서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백신을 엄마의 질에서 맞게 됩니다.
따라서 처음 나오는 세상에도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지요. 탯줄을 처음 잘랐을 때, 아기는 엄마와 한 몸으로 의존하다가 인격으로서 첫 독립의 한걸음을 시작합니다. 그 때, 우리의 엄마들은 환하게 미소 지었을 거에요.
'아가야, 세상에 나온 걸 환영한다. 사랑해'
이처럼 신비한 우리의 생명은 아름다운 사랑의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그러므로 당신의 몸은 타인의 눈요기감이 아닙니다.혹시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몸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좌우되어 나쁘게 평가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의 존재는 그렇게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함부로 다룰 만큼 초라한 존재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움츠러들지 마세요. 몸매로 칭찬받았다고 너무 지나치게 기뻐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이 외모에 대한 지적이든, 칭찬이든 그저 겉모습으로 평가된 것일 뿐이니까요. 여러분은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오늘도 당당하게 주체적인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에니어그램 심리연구소 이사랑 상담심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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