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체험단이라는 게 되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평생 난제였던 다이어트 성공의 부담감을 안고 슈퍼핏 복용을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나도 한 달 후 진짜로 효과 있었다고 올릴 수 있을까? 블로그나 카페의 후기들은 다 과장허위광고일거라 생각하는 선입견처럼 나도 거짓말 하게 되는거 아니야?? 하는 반신반의의 심정으로 말입니다.
일단 저의 프로필?을 말씀드리면..
나이는 37세.. 직장여성이지만 올해 휴직중. 애 셋 낳은 아줌마입니다. 막내가 1학년이구요.
원래 잔병치레도 없고 튼튼한 체력을 갖고 있지만 먹으면 찌는 체질이라 사춘기 이후부터 대학때 술로 찐 살과 더불어 애 셋 낳으면서 차곡차곡 비축해 놓은 살들... 제발좀 빼는 것이 남편의 간절한 소망이었기에... 그동안 남편이 저에게 안 시킨 운동이 없고 이것저것 보조제 많이 사다 바치고 집에는 온갖 다이어트 서적들이 넘치고 있지만...맛있는거 자제할줄 모르며 먹고 움직이는 거 싫어하는 나의 성격 때문에 남편은 저만보면 한숨을 푹푹 쉬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꼭 결혼12주년 기념일이 있던 지난 달(사실 공교롭게도 바로 어제!) 처음으로 살 빠졌고 예뻐졌단 소리 들었습니다. 남편한테요.ㅠㅠㅠㅠ
사실 체중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큰 변화 없이 유지중이예요. 직장 나갈 땐 힘들어서 먹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도 안 해서 58~59에 육박했는데,
올해 휴직하면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이조절을 하니 점점 조금씩 빠지더니 56키로대 유지하고 있어요.
사실 몸무게 52킬로가 목표인데... 중요한건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과 근육량이라는 걸 안 후부터는 체중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각설하고 인바디 결과 알려드릴게요.
키 163cm입니다.
처음 체험단 활동 시작하고 슈퍼핏 복용 시작한 날(2015.11.3) 측정치
체중 56.8
골격근량 23.8
체지방량 13.2
2주 정도 지난 어느 날(2015.11.16) 측정치
체중 57.4(그날 많이 먹고 쟀나봐요 ㅠㅠ)
골격근량 24.0(+0.2)
체지방량 13.4(+0.2)--->체지방은 물을 마시고 나서 재도 좀 올라가서 조금씩 오차 있을 수 있다는 글을 봐서 그렇게 속상해 하지 않기로... 더군다나 그날은 생리기간 전후였어서 좀 많이 나온거라 믿습니다. ㅎㅎ
복용 한 달 되어가는 지난 주 금요일(2015.11.27) 측정치
체중 56.6(첫 날 대비 -0.2)
골격근량 24.1(+0.3)
체지방량 12.7(-0.5)
와우!! 이건 약간의 오차범위를 감안하고서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였어요. 제가 눈에 띄게 절식을 하고 절주를 했으면 몸무게도 팍팍 줄었겠지만.. 평소와 비슷하게, 어떤 날은 더 많이(특히 외식할 때....빕스나 에슐리 ㅡㅡ;;) 먹은 날도 많다는 걸 봤을 때..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특히 주말에 술도 마셨지 말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약 같은 걸 잘 챙겨먹는 걸 잘 못해서 어떤 날은 슈퍼핏을 하루에 한 번만 먹고 어떤 날은 아예 한번도 못 먹은 날도 있거든요. 만약 진짜 꼬박꼬박 정석대로 식후 바로 2알씩 먹었다면 더 큰 효과가 있었겠지요??
네.. 이렇게 칼로리 기록도 하다가 말았답니다. 10월 중순에 다신을 시작하면서 한 달 꼬박꼬박 적으며 매일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내가 하루에 얼마만큼 먹으면 되는구나...라는 걸 알았으니 한번 먹을 때마다 적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기로 했거든요. 그대신 밀가루, 기름진것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과식 안 하려고 하구요. (물론 외식한 날은 남기기 아까워서 꾸역꾸역 ㅠㅠ)
제가 올해 6월부터 요가필라테스(화,목) 7월부터는 스피닝(월수금)하고 있었는데요. 그 두 가지 운동이 거의 6개월 되니 기초체력과 심장 기능이 확 좋아진건 있었지만 눈에 띄게 살이 빠졌다던지 몸이 예뻐진걸 (나는 알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얘기한 적이 없는데 <다신 트레이닝> 시작하고 뱃살과 허벅지 라인이 확!!달라진 거 같아요. 저는 복근 하체 동시에 잡으려고 복근하체 하고 있거든요. 매일은 못하고 스피닝 한 날 집에 오자마자 해서 시작한지는 한 달도 넘었지만 횟수로는 얼마 안되는데.. 플랭크 20초도 못하던 제가 이제 1분 넘게 하고, 누워서 다리 들기 같은 것도 복근에 힘이 생겨서 자신이 생겼답니다. 이제 동작 하나가 100회 정도 넘어가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물론 들지만, 제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몸 라인이 생기게 된 건 다신 프로그램 덕분인거 같아 지나가는 길에 깨알 홍보하고 가요^^ 물론 슈퍼핏으로 그 효과가 배가되었구요.
제가 하루에 여섯 알을 꼬박 먹지 못해서 아직 조금 남았는데... 이거 연달아 몇 달 먹어도 되는건가요? 된다면 제 돈 주고 한 두통 사려구요. 내년에 직장에 복귀해서 짜잔~~하고 나타나고 싶네요.
에구... 글이 너무 길었어요. 다른 체험단분들 너무 매일매일 성실히 글 남겨주셔서 어차피 저는 우수 후기자 안 될 거란 생각에 간단히 남기려고 했는데... '다신'과 '슈퍼핏'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
계속해서 다신 커뮤니티에 더 예뻐진 모습으로 찾아오겠습니당~~모두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