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센터에 영양사가 있다는 건 저자 스테파니 리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다신샵의 칼럼가로, 네이버 스타에디터로 활동하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그런만큼 이 책이 정말 궁금했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다이어트는 모두 가짜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정말 진짜 다이어트의 기본과 마음가짐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다이어트 교과서지요.
어쩌면 우리는 다이어트의 기본을 모두 알고 있어요.
다만, 팔랑거리는 귀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만 해보다가 포기하고 마는 게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다이어트를 멈추는 순간 요요가 오고, 식습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차라리 하지 않느니만 못 하겠죠.
그런 문제 없이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과 정신을 갖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는 책이에요.
전 네이버 포스트도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딱딱한 정보전달이 아닌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는 기분으로 술술 읽히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다이어트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부터 식습관 교정법,상처받은 이들에게 해주는 조언, 다이어트식 레시피까지..정말 알찬 책이에요.
책 처음에 언급되었다시피 이 책은 반말로 진행이 돼요. 꼭 옆집 언니가 말하는 것처럼 찰지고 재미나게 쓰인 문체가 친근해요.
무슨 책이든 재미있어야 읽을 마음이 생기죠?
이 책은 손에 잡으면 놓지않게 끝까지 읽게 되는 책이에요.
혼잣말처럼 쓰인 빨간색 괄호 안의 말은 웃음을 새어나오게도 하죠.^^
맞아맞아 하면서 읽게되는 책이에요.
그러면서도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가득이라 읽기만해도 다이어트 전문가가 된 기분이에요.
다양한 표와 그래프를 통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요. 사람의 체질이 다 다른만큼 살이 빠지는 양상도 다 다르다고 해요. 그러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게 정답이겠죠!
치트데이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이 날만을 위해 꾹 참고 드디어 보상을 받았을 때 힘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치트데이에 망가지는 사람도 있고요. 잘 따져보고 내게 맞는 법을 찾아야겠어요.
다이어트의 기본이자 해결의 열쇠는 바로 이 식습관 교정 아닐까싶어요. 먹은만큼 태워버리지 못하는 에너지가 있다는건 그만큼 더 먹는다는거겠죠. 살이 찌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게 많아요. 아예 안 먹고 살 수 없으니 적당히 즐기며 사는 방법을 터득해야하는 것 같아요.
과식,야식,알콜 등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체크해보는 표도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실제 피트니스센터 영양사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상담사례들을 예로 들어주면서 저자 또한 몰랐던 혹은 놓치고 지나칠 뻔한 정보들을 알려주니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에요.
'남의 생각은 못 바꾸지만 내 생각은 내가 바꿀 수 있다. 나라도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자.'
그게 진정한 다이어트의 시작이 아닐까요?
책 뒷부분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레시피까지 수록되어있고 음식별 GI수치표,단기 다이어트식단까지 있으니 참고해서 식단을 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하고 진행해야 부작용 없이 평생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인생책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읽고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타그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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