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운동 초기에는 안 쓰던 에너지가 나가면서 식욕이 돌게 되는 것 같아요ㅜ 저도 다이어트 해야지 맘 먹고 운동 시작한 첫 주는 정말 식욕 폭발...저는 그래서 어차피 먹는다면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운동 직후 배고플때 과일이나 계란으로 간단히 요기했어요...사실 몇 번은 식욕에 졌는데 막상 먹었더니 기대와는 달라서 실망한 덕에 그 뒤로 참기 더 수월해진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괜히 다이어트라고 의식하고 참는다고 생각하면 반작용으로 더 힘들어져요. 의식하지 말고 아예 내 앞으로의 식생활 자체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먹는 종류를 바꿔나가고 체중에 신경쓰기보다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내 몸에 좋은 것들만 먹겠다고 생각하면 먹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첫주랑 둘째주 정도까지는 식욕이 좀 많이 느는데 좀 참아가면서 계속 하다보니까 저는 나중에는 식욕이 오히려 줄었어요! 기름진 거 이런거는 먹고나면 배가 오랫동안 부르니까 운동 할 때 불편하기도 하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그렇게 소모한 칼로리 훌쩍 넘는거 먹는다 생각하면 오히려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불편해지고...딱 2주만 버티면서 땀나게 운동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