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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리콩 두유 요거트 완성[10일차 후기]

어제 아침에 잔다리콩 마시는 두유 하나 반 개를 발효균체인 티벳버섯과 함께 넣어 상온에서 18시간 정도 발효를 시작했는데요. 윗 사진 왼쪽은 저지방 우유, 오른 쪽이 두유~

짜잔! 두유 발효는 처음인데 성공했어요.
왼쪽 저지방 우유의 경우 아래 노란물처럼 생긴 건 유청인데~ Whey라고 우유에서 축출한 단백질 보충제가 보통 이 유청으로 만들어지는 거죠. 유청은 보통 요거트안에 함께 먹기좋은 질감으로 남아야하는데 저렇게 유청이 너무 많이 분리되면 과발효되서 시큼한 맛이 더 강해져요.

오른쪽 잔다리콩 마시는 두유의 경우, 유청이 거의 없이(물론 두단백질은 두유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죠~) 쫀쫀하게 발효됐죠. 뒤집어도 안흘르면 정말 완벽하게 발효된 상태라고 보는데...저걸 꺼꾸리 성공했다고 해요.

자 이제 체에 티벳버섯과 두유 요거트를 분리합니다. 티벳버섯은 먹는 게 아니므로~~~ 보기엔 뻑뻑해보이지만 몇 번 체에서 요리조리 돌려주면 쉽게 분리되요.

유청이 적게 분리되다 보니 질감은 마시는 요거트보단 떠먹는 요거트에 가깝지요.

맛은? 그냥 마시던 잔다리콩 두유는 두부물맛 같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많던데...그렇게 치자면 두유요거트는 거의 두부맛에 가까워요.

이쁜병에 담고, 보리찧은거랑 그레놀라 약간, 아몬드슬라이스 사과와 블루베리, 햄프씨드까지 영향듬뿍담아 오늘 간식으로 들고 출근~~
안그래도 질좋은 담백질이 듬뿍담긴 두유에 장내유익균까지 더해졌으니!!! 이거이거 진짜 너무 대단한 간식 아닌가요^^

저게 오늘 만들어진 두유요거트의 2/3인데요. 나머진 얼려보려구요. 질감때문에 얼리면 아이스크림처럼 될듯해서~~~ 내일 간식으로 꺼내 멋어봐야겠어요.
  • Kooky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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