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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잔다리콩 마시는 두유 하나 반 개를 발효균체인 티벳버섯과 함께 넣어 상온에서 18시간 정도 발효를 시작했는데요. 윗 사진 왼쪽은 저지방 우유, 오른 쪽이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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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두유 발효는 처음인데 성공했어요.
왼쪽 저지방 우유의 경우 아래 노란물처럼 생긴 건 유청인데~ Whey라고 우유에서 축출한 단백질 보충제가 보통 이 유청으로 만들어지는 거죠. 유청은 보통 요거트안에 함께 먹기좋은 질감으로 남아야하는데 저렇게 유청이 너무 많이 분리되면 과발효되서 시큼한 맛이 더 강해져요.
오른쪽 잔다리콩 마시는 두유의 경우, 유청이 거의 없이(물론 두단백질은 두유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죠~) 쫀쫀하게 발효됐죠. 뒤집어도 안흘르면 정말 완벽하게 발효된 상태라고 보는데...저걸 꺼꾸리 성공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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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체에 티벳버섯과 두유 요거트를 분리합니다. 티벳버섯은 먹는 게 아니므로~~~ 보기엔 뻑뻑해보이지만 몇 번 체에서 요리조리 돌려주면 쉽게 분리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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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이 적게 분리되다 보니 질감은 마시는 요거트보단 떠먹는 요거트에 가깝지요.
맛은? 그냥 마시던 잔다리콩 두유는 두부물맛 같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많던데...그렇게 치자면 두유요거트는 거의 두부맛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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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병에 담고, 보리찧은거랑 그레놀라 약간, 아몬드슬라이스 사과와 블루베리, 햄프씨드까지 영향듬뿍담아 오늘 간식으로 들고 출근~~
안그래도 질좋은 담백질이 듬뿍담긴 두유에 장내유익균까지 더해졌으니!!! 이거이거 진짜 너무 대단한 간식 아닌가요^^
저게 오늘 만들어진 두유요거트의 2/3인데요. 나머진 얼려보려구요. 질감때문에 얼리면 아이스크림처럼 될듯해서~~~ 내일 간식으로 꺼내 멋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