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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4 38일차
오늘 일기는 짧고 굵게!

낫또를 먹었다! 콩이 고소해서 참 좋았지만, 식감은 콧물같...
음식한테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비유할 만한 것이 없다
그래도 나름 맛있고 계속 생각난다🙄

아, 오늘 완전 슬픈 일이 있었지! 완두앙금빵사건...
아침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둔 내 빵이... 하룻밤사이에 사라짐
그거만 생각하면서 잠들었는데ㅠㅠ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아빠가 모르고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흐르고 난리더라😥 빵 하나에 내가 울 줄이야...
다이어트가 참 사람을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만드네ㅠㅠ
어제 통밀빵을 시켜서 빵을 또 사지는 않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완두앙금빵이라... 참 잊혀지지 않는다ㅜㅜ

수요일은 요가가 아닌 필라테스수업이었다 어쩐지 힘들더라💦
헬스장을 다니고 난 후로 가장 높은 칼로리를 소모한 날!
운동은 참 시작하기 힘들지만, 막상 하면 또 욕심난다😓
오늘도 거의 4시간은 한 듯; 필라테스가 50분이지만!

내일부터는 근력보다 유산소에 더 몰두해야겠다!
맨날 이렇게 생각만 하고, 막상 가면 1:1이다 😹
내일은 상체근력운동하는 날이니까 덤벨운동만 하고
바로 유산소운동으로 넘어가야겠다 히히 내일은 3시간 도전!

아 배고프다! 얼른 내일 저녁이 먹고 싶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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