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다이어트하면서 생각한게 일주일동안 열심히 해서 1키로를 뺐는데 친구생일이라 한번 평소처럼 먹었다고 0.5키로 찌더라구요. 그거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한주동안 다이어트 쉐이크먹으면서 먹고싶은거 다 참고 버스타면 5분도 안걸리는 거리를 운동한다고 15분씩 걸어다니고 지하철에서도 빈 자리 외면하고 서서가고 (하필 아이스크림알바생)눈앞에 아이스크림이 떠다니는거 애써 모른척 하고 급식도 원하는거 대신 써서 먹지도 못 하는 아메리카노 마시고 힘들게 번 알바비로 헬스장 끊어서 두시간 쉬지도 않고 운동해서 뺀 살이 이틀치라고 생각하니깐 이럴바엔 그냥 욕 먹더라도 돼지로 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요...... 그리고 솔직히 다이어트하면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만나는 일이 줄어드는데(가끔 친구랑 운동을 하라는 사람들 있던데 끼리끼리 논다고 저도 겨우하는 운동을 친구들이 해주겠습니까?) 다이어트때문에 왕따를 자처하는 기분이에요.
지금까진 하소연이었고 결론은 스트레스받아요. 어떻하면 스트레스안받고 살을 뺄까요......
3줄요약
- 살이 노력에비해 많이 안빠지는거 같음
- 살이 안빠지니 스트레스 받음
- 스트레스 안받을려면 어떻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