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2 7키로정도가 빠지니 이제 슬슬 엄마가 티좀 나기 시작한다고 하며 찍어주셨다. 이제는 위도 어느정도 알아서 줄어들어서 많이 먹고 싶어도 전처럼 못 먹을 것이 분명하다. 울먹이면서 먹방을 야식대신 달래던 다이어트 초반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18일 이라니. 다음달에는 5라는 숫자를 가지고 있을거라 확신했다. 약간 우울증 같은게 있던 나이기에 이번에 큰 의지로 꾸준히 잘 이어가 아마 강해지는데에도 한 몫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 남은 20대를 당당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작은 기대를 품게 해준다. 이번의지는 오히려 저번이랑 남달랐다 예전에 시작은 불타올랐지만 금방 식고 지쳐 포기했다. 이번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마음편히 내려놓고 부담없이 시작해서인지 갈수록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 나만의 다이어트 꿀 팁을 당당히 적어 놓을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