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시생 3년차 준비중인 25살 휴학생이자 자취생입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즐겨해서 근육이 많은 몸매였는데,
23살부터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하루종일 앉아만 있다보니 근육은 다 빠지고 살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활 특성상 편한 옷만 입고 다니고, 주변 사람들도 잘 안만나다 보니 실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친구들의 취업 기념으로 신년 모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 옷은 하나도 안맞기에, 나름대로 제일 날씬해 보인다고 생각한 옷을 입고 갔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마음으로 외출한 것이었는데, 친구들이랑 비교되는 모습에, 그리고 친구들이 말은 않했지만 다들 놀람 반, 안쓰러움 반 하는 눈치에 저 혼자 주늑들어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 후로 체력도 키운다는 생각에 헬스를 등록하고 휴식시간이랑 잠을 쪼개서 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식단이 80이라는데, 균형잡힌 식단을 짜고 음식을 차려먹을 시간까진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왠지 눈에 보이는 결과도 더딘 것 같고, 의욕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다시 재충전해서, 건강한 식단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쁜 고시생도 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