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날짜를 세는 것도 별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이달이 가고 7월이 되면 1개월이 되었구나, 8월이 되면 2개월이 되었구나,
더 시간이 지나면, 내 생활이 이렇구나, 이런 느낌일 것 같다.
어제 밤에는 자정쯤 깨어나, 잠시 업무를 했고,
그동안 골치하프던 일이 잘 마무리가 되었다. 시간은 새벽 1시...
어렵던 일이 끝나서 기분도 좋고, 웬지 술 한잔이 땡겼다.
진심, 의지가 무너짐을 느꼈다.
현관 앞을 서성이다가,
물 한 모금 마시고 침대에 누워 잠들었다.
푹~ 자고나니, 아침이다. ㅎㅎ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