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프로틴셰이크, 바나나, 훈제란
점심 - 만두곰탕, 공기밥
오후간식 - 바나나, 무화과, 프로틴셰이크
저녁 - 닭가슴살, 현미밥, 토마토, 오이, 치즈
야식 - 무화과, 아몬드
운동 - 하체운동 80분, 런닝머신 걷기 20분 뛰기 25분
오늘은 새벽부터 남양주에서 일이 있어서 아침을 대충대충 때웠네요.. 6시반쯤 아침을 먹고 오후1시가 훌쩍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만두 곰탕에 공기밥 반공기. 맛있었어요 ^^;; 트레이너가 밥 반씩 먹지 말고 한공기 꼭 다 먹으랬는데 이놈의 다이어트 강박증이 그걸 못 따르게 만드네요 ㅠㅠㅠㅠ
집에 와서 바나나에 무화과로 탄수화물 로딩시켜놓고 인생 첫 피티를 받으러 갔습니다.
결과는... 정말 영혼까지 털리고 왔네요 ㅠㅠ 혼자 할때는 근력운동 하다 힘들면 내려놨다 다시 하고 했는데 옆에 붙어서 멈추질 못하게 다그치니... 몸도 멘탈도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평소 하던것 보다 중량을 훨씬 적게 올리고 하는데 자세를 배우고 정석대로 하니 두배 세배로 힘이 드네요;; 피티 끊기를 잘했다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끝나고 핑 돌면서 토할거 같길래 헬스장 바닥에 대자로 누워서 진정하고 일어났을땐 괜히 했나 싶더라고요 ㅠㅠ 뇌압이 높아져서 그런거라고. 피티때마다 이럴거고 혼자 운동할때도 이래야 한다고 하는데... 하... 버텨 낼 수 있으려나요 ㅠㅠ
마무리로 런닝머신을 뛰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30분 못 채우고 내려왔습니다...
저녁은 오늘도 클린하게. 지방이 좀 적다 해서 치즈를 한장 추가해 봤어요. 크 겁나 맛있는거. 나트륨 몰라요. 맛있으면 된거죠 🤣
사실 트레이너가 칼로리 이제 적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을 했는데 나쁜 학생 본능이 또 말을 안 듣게 하네요. 칼로리에 집착하면 몸 못 키운다고 적지 말라는데 불안해서 안적게 되질 않네요 ㅠㅠㅠㅠ 하다보면 적응 되려나요 흑...
내일은 술약속이 있는 날 입니다. 이번엔 부디 필름 끊어지지 말고 집에 무사 귀가 하길... (토요일 새벽부터 출장이라 애초에 그리 마시면 안되겠지만요 ^^;;)
다들 하루 잘 보냈나요? 내일은 비가 올수도 있다니 데비 잘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