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헬스장에 다녀와서 그런가, 아님 날씨가 비오기 전이라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니,
흉추 마디마디도 엄청 쑤시고, 승모근이 땡땡하게 뭉쳐서,
아침부터 머리가 쪼개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쉬고 싶었지만,
돼지새끼랑 천안 독립기념관에 다녀오기로 약속한 날이라
아침을 먹고
도시락과 크리스피크림도넛을 픽업해서 기차에서 먹고
올라와서 양고기카레와 탄두리치킨 샐러드를 먹고
후식으로 천안 명물- 호도과자,
글쎄 제가 한꺼번에 10개나 먹었네요...
돼지새끼는 2개 밖에 안 먹고 집에 갔는데...
오늘 걷기로만 500kcal 소모했어요.
아침부터 이미 힘들었는데, 만보 넘게 걸어서 다리도 땡땡 붓고 진짜 힘드네요.
근데 많이 먹어서 살은 별로 안 빠질 듯;;
독립기념관에 가져갔던 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