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물이 이리도 예뻐? 용과워터는 (없을)무맛이라는 앞선 후기를 보고 저도 과일워터를 받기전에 집에 수제로 건조해둔 풋귤과 함께 마셨어요.
첫잔에 블루베리 시럽에 물을 담아둔듯 자색으로 바닥에만 우러나더니 시간을 두고 기다렸던 3잔째 부터는 히비스커스처럼 빨갛고 매혹적인 자주색으로 물병이 가득차있어 신기해하면서 빨간용과가 하얀무색이 될때까지 우려 마셨어요.
저온 진공건조차의 특징인것인지 다른 과일워터도 그렇지만 그대로 말린 과일워터는 8번 우릴때까지 맛과향이 그대로예요. 꼭 고아 더이상 우릴수없을때까지 우려먹을수 있는 곰탕같은 매력을 지녀 잠자기전까지 더이상 마실수 없을때까지 마시고 싶게 만들어요.
요즘 우리반 아기들도 제가 마시는 물에 관심이 많아 물병 보여달라며 제 물병을 가지고 놀다시피하는데 오늘은 와? 와! 예쁘다! 감탄하면서 물병을 굴리면서 노는데 재미있더라고요. 맛있는 물이기도 하지만 예쁜물이기도 해서 계속 마시고 싶게 만들어요♥
체험단이 끝나면 레몬건조칩은 꼭 사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용과도 꼭 사고싶은 제 위시리스트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