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사람이 미친게 이런게아닐까 싶을정도로 폭식과 절식을 계속 오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한계를 느끼고있어요...
지금 배가 찢어질듯이 아픕니다 이틀 내내 소화가 될 틈도 없이 자꾸 뭔가를 입에 넣어대고 배가 불러도 끝까지 다 먹어버리고.. 한 자리에서 몇천 칼로리를 그냥 다 먹어치워요..
허리를 피지 못하겠어요 배가 너무 아파서 들숨날숨도 크게크게 못할정도로 위가 가득차다못해 찢어질 직전이에요.. 심지어 빵 과자 종류의 밀가루만 배가터지도록 먹어대서 피부도 뒤집히고 소화가 더 안돼요.. 이게 지금 추석때부터 계속 반복입니다..
내일 6시에일어나야해서 일찍자야하는데 이 상태론 잠 절대 못자겠고 토해서라도 속을 게워내고 편히 잠들고 싶고.. 죄책감때문보단 지금 너무 불편해요 배가..
제인생에 섭식장애가 생길거라 생각도 안했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섭식장애에서 쉽게 벗어나질 못하는구나 싶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제가 억지로 토하기는 무서워서 토는 안해요..
고치고싶고 정상적인 삶이 아님을 알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대 제어가 안돼요 음식앞에서..
살려주세요 진짜 삶이 망가져버린 기분이야... 어떻게 극복해야하죠.... 5키로가 그냥 불어버렸는데 그것보다 지금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