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돌려두고 꺼낼때마다 오늘은 어떻게 생긴밥일까 선물포장을 뜯는 느낌입니다. 칼로리도 착한데다 모양새도 예쁜밥이어서 먹기도 전에 시선을 강탈하네요.
영양부터 맛 시각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여요 :)
어제 브로콜리가 살짝 차가워서 조리시간보다 30초 더 돌렸는데 파프리카의 숨이 약간 죽어있었어요 T.T 이래서 하라는대로 해야하는건가봐요. 다른재료는 모두 맛있었어요. 그린빈스와 완두콩까지 있어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접시에 곁들어진 채소를 먹는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채소는 한개한개 먹으면서 먹는속도를 늘리면서 재료본연의 맛을 느끼면서 먹고 오믈렛은 숟가락으로 조금씩 떼어서 밥한번 오믈렛한번 먹었어요. 오믈렛도 쫀득하고 식감이 신선한 삶은계란처럼 뽀득뽀득 소리가나서 먹는재미도 있었어요.
대체로 고기가 재료로 들어간 밥이나 비빔밥 볶음밥 등은 직접해먹는다면 기름이 1작은술이라도 들어가서 칼로리가 +100kcal 올라가는데 에브리밀 도시락은 다이어트를 위한 음식도 맛있을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아 좋았어요! 덕분에 그동안은 칼로리가 넘친다는 이유로 빼거나 포기했던것들을 에브리밀을 도시락을 먹고나서도 추가적으로 먹어도 부담이 전혀없어요♥
아침에 시래기나물밥을 먹으니 속도 편하고 든든한 느낌입니다. 오늘도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