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한식뷔페갔어여!
두부랑 볶음김치 먹어주고~_~
양배추쌈에 돼지불고기!
그리고 데친 돼지껍데기+오징어+도라지가 들어간 초무침!
사실상 떠왔더니 껍데기 1조각이고 미나리랑 도라지, 오이만 잔뜩..

카레는 일부러 꼬깔모양 그릇에 밥 반공기 떠서
쓱쓱 비벼서 먹었는데....
세상에 ㅠㅠ 카레에 손을 대는게 아니었어요
카레 킬러라.... 밥을 조금 더 먹었지 뭐에여....
사진에 분명 한번 비비고 두번째 떠온 그릇ㅋㅋㅋㅋㅋ ㅠㅠ
그릇이 뒤집은 꼬깔모양처럼 올라올수록 점점 넓어져서
이제보니 양푼으로 두번 먹은거같네옄ㅋㅋㅋㅋㅋㅋ

치킨은 다들 한식뷔페인데 치킨이 맛잇다고 하길래
3조각 가져왔더니 제껀 온통 덜익어서 한입씹다 뱉고,
다른 조각 한입 씹다 뱉고... ㅠㅠ 결국 마지막에
가슴살부분 약간 먹었어여... 수저 1개 사이즈도 안되는
그 치킨가슴살부분이 치킨1조각이라 생각하니
200칼로리가 억울해서 미칠뻔했네요 ㅋㅋㅋㅋㅋ

애초에 카레에 손을 대는게 아니었는데 ㅠㅠㅠㅠ
이미 두번째 접시에서 배가 차올랏는데
카레 맛보고 이성의 끈을 놓았어요....

그래도 두부도 먹고 나름대로 카레랑 치킨 말고는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하면서 오늘 운동하려했더니
해떨어지니 으슬으슬, 머리가 띵.....ㅠㅠ
팀장님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기침하고 코 훌쩍이시더니
거기에 옮은건 아니겠죠 설마.....ㅠㅠ

남자친구랑 저녁 먹고 오늘은 일찍 자야겠어요
오늘 하루 운동 고집하다가
괜히 컨디션 망치면 또 몇일 날려먹을거보다는
하루 쉬어가는게 낫겠죠ㅠㅁㅠ

그래도... 카레는 맛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