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4살이고, 6살 딸이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키는 163cm이구요
결혼 전에는 57~70kg왔다갔다했고
평균적으로는 63kg정도 유지했습니다^^;
줄넘기, 자전거, 마라톤 너무너무 좋아했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다보니
움직이는 양도 많았어서
간식 좋아하고
3시세끼 챙겨먹어도
살이 급격히 찌거나 하지는 않았는데요
문제는 결혼후 입니다 ^^;
임신하고 막 먹어서 막달 83kg에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하며
집에서 홈트하니
3개월만에 63kg으로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일찍 근력운동을 시작했던 탓인지
허리 디스크가와서
일주일간 다리가움직여지지 않았어요
병원에서는 모유수유중 무리하게 움직인것이
원인일수 있다고 했고
그 뒤로 무서워서 근력운동을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이가 있기에 행복했지만
남푠은 바쁘고
혼자 집에서 아이를 보는 스트레스와,
일을 못하니 수입이 없어 제맘대로 돈을 지출하지 못하는 스트레스,
외로움 등등의 시간이 왔고
5년이 지난 지금 70kg에서 83kg되더니
83에서 92kg 까지 찌더라고요
혼자 밥을 먹늘때는 귀찮아서 주로 라면으로 떼우고
남는 반찬 제 입에 털어넣고
육아에 힘들면 초코파이, 요구르트, 과자먹고
따로 운동을 아예 안했던게 원인이에요
누워있는 시간이 많고,
체력이 줄어드니 맨날 피곤했어요
작년 12월달 체중계에 올라가보면
평균적으로 90~92.6kg이었어요
그런데 무슨 근자감인지
저 스스로 뚱뚱해서 안이쁘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ㅠㅠ
긴 치마 입고 원피스 입고 화장도하면
이쁘다고 생각을 ㅋㅋㅋㅋ
그러다가
1월1일부터 별 생각없이 결심도 없이
저의 다이어트가 시작되었는데요,
해야겠다! 가 아니라
갑자기 마법에 걸린것처럼 식욕이 없어지고
밥도 먹기가 싫어져
10일 정도를 우유나 밥 한숟가락정도
먹어지니(일부러그런게 아니라 진짜 먹고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았어요)
체중이 86..kg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빠진 살이 신기하기도하고
아깝기도해서 급 다이어트 모드가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다신어플도 깔고
유투브에서홈트도 하고
좋아하던 줄넘기와 걷기도 해지게되더라구요
몸이 가벼워지니까
그것도 우연치않게 갑자기!
더 빠지면 몸이더가벼워지겠지? 하는 욕심도 많이많이 생겨나고 있어요
요즘은 하루1300~1700칼로리를 먹고
주부이다보니 집에 있는 시간 거의 누워지냈는데
그러지 않기위해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아예 천변으로 나가
3시간~4시간 걷고옵니다.
9시에 아이 재우고
땅끄부부 따라 40분정도 운동하고
플랭크나 스쿼트 마운틴바이시클등을 추가로 하면
땀이 나면서 너모 즐거워요
한달 조금 지난 지금,
근력도 붙고
예전처럼 30분 이상 뛸 수도 있게되었어요
운동이힘들지는 않은데
현재 83.5에서 몸무게가 줄지 않는게 좀 스트레스네요
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요?
조언도 듣고싶고
문제점이 있으면 고치고도 싶은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