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날씨가 미치지 않고서야 한창 봄날에 이게 뭔가요?ㅠ
어김없이 신랑은 주말에 또 시댁에 혼자 일하러 가요ㅠ
그래도 반가운 소식!!
요즘 가볍고 적당한 운동량으로 화장실 안가고 54.5!
보통 금욜부터 주말까지 체중이 올라서 월욜부터 수욜까지 내리기 바빴는데 이번엔 주말까지 잘 유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어제는 또 신랑한테 한바탕 퍼부었어요....ㅠ
제가 잘하다 한번씩 퍼지는데 그게 어젯밤이었어요.
여기서 잘한다는 의미는 모든 살림, 애셋돌봄, 애들 공부, 나의 계발 등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고 아까울 정도로 힘든줄 모르고 뽕맞은 사람 처럼 펄펄 날라다니죠. 그것도 심지어 즐겁게.
그런데 몸은 아는거에요. 너지금 완전 피로가 풀로 찼어 너무 힘들다고...
그런데 어제 신랑은 전체회식이었고 이번주 벌써 3번째 다양한 이유로 술자리가 있었으므로 회식이었지만 일찍 오라고 쪼아댔어요
그사이 저는 쓰러져 잤고 오기로한 시간이 조금 지났더라고요. 화가 팍 치밀어 올라 전화로 내가 피곤하다고 했찌!!!!!!!!!!!!!하며 당장 튀어 오라고ㅠ
이걸 시작으로 제가 아는 욕 3대천왕 문자로 다다다 핵폭탄 날렸어요ㅠ
신랑 입장에선 시간이 고작 9시였겠지만 평소에 다이해가 되고 오늘 내가 피로의 이유는 오라고 할때는 내가 한계가 왔구나 하고 센쓰있게 알아 듣길 바랬는데 너무 고난이도 요구였나봐요.
저도 성격 좀 고쳐야 되는데 불같고 극단적인 면이 아쉽네요ㅠ
그래도 한숨자고 다시 생각해보니 일하고 불금에 회식 갔던 신랑은 갑자기 훅들어온 짜증스런 예고와 불같은 화가 섬뜩하면서 당황스러웠을것 같아요ㅠ
반짝이언니가 체력분배 얘기 해주셨었는데....
내가 지치도록 그래놓고 짜증을 낸 상황이된것 같기도하고.... 에고 아침부터 축축쳐지는 얘기로 길어졌네요.
한자공부 시작으로 마음을 다시 차분하고 다잡고 주말을 맞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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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1. 물 2리터 마시기
2. 운동&공부 쉬자
** 요즘엔 건강 주의하라는 인사가 최고인것 같아요~
주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