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박 5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고 있어요.(한국 시간으로 새벽 1시 50분)
코타키나발루는 힐링하는 휴양지로 정말 좋았어요.
오후마다 비가와서 의도치 않게 쉬엄쉬엄 일정이 진행됐고 자유시간도 있어서 여유로웠어요.
여기는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모를 정도로 하늘이 너무 청명해서 공기가 진짜 너무 좋아요.
일상의 무료함을 신선한 자극으로 채워줘서 여행이 참 의미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1년에 한번씩 해외 여행을 가보기로 신랑과 얘기했는데 그러려면 더 열심히 돈 벌어야겠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 여행을 위해 마무리도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특히 이번 여행은 중간에 끼여 관심을 제대로 못받았던 둘째에게 신경을 썼어요. 너무 행복해하는 둘째를 보니 같이 행복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들더라고요.
의젓해여도 늦게 막둥이 태어나서 사랑을 뺏긴것 같은 헛헛함이 있었을꺼에요.
암튼 이번 여행은 가족 첫 해외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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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들>
코타키나발루 사진폴더를 쭉 보니 저는 역시나 인물 위주의 사진만 가득하더라고요.
여행지도 좋았지만 그걸 즐기는 모습이 저한텐 더 중요했던것 같아요.😅
1. 호텔 체크인 후 로비에서 기념 촬영
2. 야시장 구경
시장 안에서 말레이시아를 더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3. 같은 팀과 친목친목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폭 들었어요~
4. 가이드분과 팀 단체사진
가이드분이 진짜 말도 잘하고 귀엽고 좋았어요~
5. 공항에서 마지막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 잘 마무리 화이팅~
첫날부터 끝까지 커플티를 입었는데 우리팀도 그렇고 공항전체를 봐도 커플티는 잘안보여서 저는 솔찍히 놀라웠는데😁
매일 커플티를 입는 우리가족들을 보고 오히려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 그동안 여행 기록들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한국와서 일상생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회원님들 일기는 내일 정신차리고 구경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