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를 작성하고 나면 정말로 다신 14기가 끝나네요.
첫날 운동 미션을 할때는 마지막 날의 미션 운동량을 보고
이날이 올까? 한참 멀었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후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짧은 한달이였는데
더 열심히 할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서 저의 최종 체중은 56.8kg 로 끝이 났습니다~
딱 8.5kg 빠졌네요~ 생리전이라서 살짝 아쉬워요ㅋㅋ
9일에 미션이 끝난 후 오늘까지는 급하게 빼지 않고
더 골고루 먹고, 간식은 과자보다 다른 대체품을 찾아보며
운동은 지난주는 조금 쉬다가 천천히 다시 시작하면서 유지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50kg가 되본적이 손에 꼽는데
다신 시작하고 60kg선에서 그렇게 체중계가 애타게 굴더니
지금은 57~8에서 저를 애타게 하네용ㅎㅎ
전신 사진은 비교를 위해서 시작할때 사진도 같이 넣어봤어요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많이 빠지긴 했네요.
처음 시작했을 때는 체중에 많이 집착하게 되어서
전신사진을 찍어보는 것의 중요성을 몰랐어요ㅋㅋㅋ
그런데 오늘 찍을 때는 옆구리, 배, 팔뚝, 목선, 자세까지
하나하나 신경쓰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찍을때 다른 포즈도 취해보구요ㅋㅋ
이제는 마냥 체중을 줄이는게 아니라 체지방 줄이고 근육량 늘이면서
라인과 체형을 이쁘게 하는데 집중하려고요!!!!
다신 14기 도전 기간 동안에 약속이랑 회식이 몰려 있었는데ㅠㅠ
제가 워낙에 입터지면 먹방 BJ들 처럼 먹는 대식가여서
너무 아쉬워요ㅜㅜ 조금만 더 참을 걸ㅠㅠㅠ
그리고 과자도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과자는 하는 동안에도 매일 까먹고ㅠ
그나마 빵수니 였던 제가 빵은 안먹은지 한참 된것 같네요ㅎㅎ
그래도 죄책감 갖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괜찮아, 이걸 에너지원으로 더 움직이면 돼. 내일 토마토랑 샐러드만 먹자.
이렇게요. 그리고 다른 분들 드신거 보면서 너무 맛있어 보이는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는 부지런함에 감탄하고
저랑 비슷하게 못참고 중국음식, 피자, 뷔페 드신분들을 보며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어 웃을 수 있었어요
도전 기간 동안에 토마토 + 샐러드 + 그린 스무디 + 아몬드 + 계란흰자 가 주식이였는데
다이어트 하면서 피부가 푸석해지긴 커녕 사람들이 왜이렇게 광이
나냐고 했어요ㅋㅋㅋ 역시 건강한 야채만 골라 먹어서 그런가 봐요ㅋㅋ
그리고 운동 미션에 관해서는 다신 14기가 정말정말 저에겐 은인이예요
이때까지 저에겐 다이어트=굶는것이였거든요.
운동이라고 해봤자 냅다 걷는 것 밖에 몰랐구요.
헬스장 기구는 아직도 사용방법을 모룹니당ㅠㅠㅠㅠㅠㅋㅋ
그런데 미션 운동을 하면서 맨몸으로도 집에서 충분히 몸의 라인과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지금은 더 나아가서 유투브에 홈트레이닝 찾아보고
하면서도 호흡은 어떻게 할지, 어떤 부위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똑똑한
다이어터가 된것 같아요^ㅁ^
사실 아직도 제가 50kg 대로 진입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아요.
4주차에 들어서고 58~59kg를 왔다갔다할때
주변에서 하루에만 열번넘게 너무 살빠졌다고 해줘서 진짜구나!
나는 살이 빠지고 있구나!!!! 정말 신났어요!!!!
ㅋㅋ그래서 2주차때 입고 싶은 옷 올리는 주차별 미션이 생각나서
스을쩍 똑같은 옷 입어보고 아직 100%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넘나 뿌듯해서 같이 올려 봅니당ㅋㅋ 100% 마음에 드는 핏 나올때까지
살 또 뺄거예용ㅋㅋㅋ
뱃살때문에 평생 꿈도 못꿨던 H라인 치마 여름 내내 땀띠나게 입고 다닐려구요ㅋㅋ
지금도 고삐 놓지 않고 친구들이랑 한달 -3kg빼기 횟집 쏘기 내기로 다시
저만의 도전을 시작했어요!!! 한달 후에 또 목표 감량 성공해서
꼭 다신에 후기 사진과 같이 글 쓸거예요!!
8월에 여름 휴가도 가는데
지금도 너무 만족스럽지만 더 이쁘게 20대의 마지막 여름을 보낼 생각입니다~~
다신 14기 도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