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6kg을 감량해서 44kg까지 뺐다가 요요+갑상선저하증 으로 약 4kg이 쪄버린 학생입니다..
현재 예체능입시 때문에 키 155/몸무게 최대42~43정도까지는 꼭 빼야하는 상황인데 다시 불어버려서 그런지 요즘 너무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요...ㅠㅠㅠ 건강이 이렇게 생각보다 안 좋아질줄은 몰랐어요. 무작정 굶으면서 뺀 것도 아니고 커브스,헬스 등 그래도 7월 초까지는 꾸준히 운동했거든요ㅠㅠㅜ
8월 초, 몸무게를 재고 좀 충격받아서 주 3회 필라테스 끊고 집에서 유산소 관련 홈트레이닝들 쭉 하다가 요즘엔 솔직히 그마저도 너무 힘들어서 L자다리랑 안쪽허벅지 빼는 홈트만 거의 하는 중이에요. 제가 원래도 탄수화물, 특히 빵이랑 빵류 디저트를 엄청 좋아해서 안먹으니까 스트레스 받고 이성을 놓으면 밥으로 폭식을 하는 게 아니라 빵이랑 초콜릿으로 폭식을 해요ㅠㅠㅜ 토요일부터는 다시 맘 잡고 4kg이라도 더 빼야하니까 16:8 간헐적 단식을 하는 중인데 8시간 동안 먹을 수 있는 시간대에는 종류 상관없이(디저트 제외) 먹고싶은 식단으로 먹어도 되는건지 여쭤보고싶어서 글 쓰게 됬어요. 웬만하면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으려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다이어트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거 같아요. 먹다가 배를 만졌을 때 위가 나와있으면 그만 먹어도 되는데 배가 빵빵하게 터질 때까지 나오지 않으면 꾸역꾸역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음식들을 먹게 되요. 더부룩하고 기분 나쁘게 배가 불러야 ‘먹었다’ 라고 인식이 들게 되더라고요... 다이어트 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점점 피폐해지는 거 같아요. 몇 달 전엔 자극짤 같은 거 보면 힘이 났는데 이젠 화가 더 나요ㅠㅠㅠㅠ 속상하고... 혹시 저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그래도 좀 더 좋은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되는 걸까요... 몸무게를 재야되는 상황이어서 자꾸 무게에 집착하게 되고 옷 입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지네요(옷 무게가 있어서..) 저같은 분들이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