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전 아침을 가볍게 먹으니까 안먹을 생각이었는데, 큰애가 도와주다 우유를 더 부어서 너무 질게 됐고, 그리하여 팬케이크 파우더를 더넣고 결국은 4장을 만들어서 저또한 먹게 되었어요.
그나마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빼고 먹었는데도 팬케이크랑, 딸기, 피칸 올려 메이플 시럽 진짜 조금 부었는데도 칼로리가...ㅠ.ㅠ
그 여파로 인해 점심과 저녁을 가볍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하루였네요.
점심은 단호박이랑, 두부면, 애다마미 넣어서 살짝 볶아서 먹어주고, 저녁은 고구마 작은거 두개, 코코넛 아몬드 밀크 한잔 마셔주고 끝냈어요.
오늘 식단은 영양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실패한 날이에요.
전 저녁이나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야 운동도 잘되고 힘이 있는데 오늘 운동은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아요.
또 이 악물고 견뎌내고 결국 완료는 했지만 진빠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