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eto banana bread를 해먹었어요.
어젯밤 냉동실 정리하다 발견한 얼려놓은 바나나를 본 순간..이건 내일 아침으로 구워먹으라는 계시다라는 생각이..ㅎ
no butter, no sugar에 almond flour로 만든 갓 구운 바나나 브레드에 아이스커피는 역시 또 사랑이었어요.
단맛은 거의 없고 담백한게 너무 괜찮았어요.
오전에 시어머니 오셨길래 드렸더니 먹고싶은거 건강하게 만들어 먹는다며 칭찬일색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니가 멀리 이사가면 나 이제 구워줄 사람도 없다며..슬퍼하시더라구요.
저 미국 오고 12년을 가까이 살았거든요. 코앞에.ㅎㅎ
이제 30분거리로 이사가는데 사실 그리 멀지 않은데 요즘 부쩍 그러시네요.
어머니 오신김에 mushroom&spinach frittata 만들어서 둘이 오붓하게 또 한끼 했네요.
어쩜 자기 맘을 그렇게 잘 아냐며 입에 딱이시라고.ㅎㅎ
저랑 어머니는 가까이 살면서 진짜 정든 케이스에요.
첨왔을때 어머니 너무 무섭고 불편했었거든요.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어머니랑 제 사진 뜬금없이 하나 투척.ㅎㅎ
내일 점심에 손님이 오시기로 해서 전 중간치팅정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주말엔 제가 중국요리가 너무 먹고싶어 중국요리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이번주도 그냥 유지만 잘하는걸로 위안삼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