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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먹는거 하나는 정~말 잘하는데요.
수능이 끝난지 어연 2년이 지났는데, 뺄 수 있을거야 뺄 수 있을거야 하면서 2년간 80kg->76kg로 겨우 4키로 감량하고 반강제적 유지어터가 되었어요. 안먹는 다이어트가 세상에서 가장 무식하다니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다 실패하고만 2년차 다이어터입니다.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먹을걸 주체 못하고 매일 푸짐한 한그릇을 먹고 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목표 하나를 세웠습니다.

11월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가족사진을 찍자고 선전포고를 날리고 오늘 기준 D-103일을 맞이하여 전에 다니던 헬스장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헬스장에 등록했어요.

새롭게 헬스장도 끊었다, 103일 뒤 가족사진에 예뻐진 몸매를 기대하며, 곤약리조또 배부르게 먹어가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습니다.

곤약리조또 먹는거는 제가 또 잘할 자신 있습니다!
먹으면서 빼는거는 제가 더 잘할 자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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